번호판 불량 무상교체 기준 — 5년 보증과 교체 비용, 11월부터 달라지는 것

번호판 불량 무상교체 기준 — 5년 보증과 교체 비용, 11월부터 달라지는 것

필름식 번호판의 필름이 벗겨지거나 들떠서 번호가 잘 안 보인다면, 발급받은 지 5년이 지나지 않았을 때만 무상으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필름식 자동차 등록번호판의 품질보증 기간이 5년이기 때문입니다. 5년이 지났다면 본인 부담으로 재교부를 받아야 하고, 비용은 번호판 종류와 지자체에 따라 1만원 안팎에서 3만원 선까지 차이가 납니다.

2020년 7월에 반사필름식 번호판이 도입됐으니, 초기에 발급받은 번호판은 2025년 7월부터 순차적으로 보증이 끝나고 있습니다. 예전에 “필름 불량은 무상교체”라고 알고 계셨다면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을 수 있습니다.

필름식 번호판 무상교체 대상과 제외 사유
무상교체가 되는 경우와 안 되는 경우

내 번호판은 아직 무상교체 기간인가

기준은 번호판 최초 발급일로부터 5년입니다. 차령이나 차량 구입일이 아니라 그 번호판을 받은 날이 기준입니다.

반사필름식 번호판은 2020년 7월 1일부터 도입됐습니다. 태극 문양과 ‘KOR’ 표기, 위·변조 방지 홀로그램이 들어간 8자리 번호판이 그것입니다. 도입 첫 달에 발급받은 번호판은 2025년 7월에 보증이 끝났고, 그 뒤로 매달 순차적으로 만료되고 있습니다.

2026년 9월 기준으로 계산하면 2021년 9월 이전에 발급받은 필름식 번호판은 이미 5년이 지난 상태입니다. 그 이후에 받은 번호판이라면 아직 보증 기간 안에 있습니다.

발급일이 기억나지 않으면 자동차등록증을 확인하거나 등록관청에 문의하면 됩니다. 지자체에 따라 안내하는 기간이 조금씩 다르게 적혀 있는 경우가 있으니, 애매한 시기라면 차량이 등록된 곳의 차량등록사업소에 먼저 물어보시는 편이 확실합니다.

어떤 손상이 무상교체 대상인가

공식 기준은 번호를 육안으로 명확히 읽을 수 없을 정도로 필름이 손상된 경우입니다. 전주시와 세종시 안내에 나오는 손상 유형은 벗겨짐, 들뜸, 터짐, 오염입니다. 글자가 도드라진 양각 부분의 필름이 터지는 현상도 여기 들어갑니다.

반대로 취급 부주의로 생긴 손상은 보증 기간 안이어도 무상교체가 안 됩니다. 차량 도색, 지나친 세차, 주행 중 자갈에 맞아 생긴 흠집이 대표적입니다. 2020년 7월 이전에 쓰던 페인트식 번호판도 애초에 대상이 아닙니다.

구분내용
무상교체 대상필름 벗겨짐·들뜸·터짐·오염으로 번호를 육안으로 읽기 어려운 경우
대상 아님 (부주의)차량 도색, 지나친 세차, 주행 중 자갈에 의한 흠집
대상 아님 (종류)페인트식 번호판
대상 아님 (기간)발급 후 5년이 지난 필름식 번호판

세종시는 필름 손상을 줄이는 관리 방법도 함께 안내하고 있습니다. 장시간 고압 스팀 세차를 피하고, 광택제 같은 휘발성 약품을 쓰지 않으며, 뜨거운 물체나 불길이 번호판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라는 내용입니다.

무상교체는 어떻게 신청하나

절차 자체는 간단합니다. 자동차등록증과 신분증을 들고 차량등록사업소나 시·군·구청 차량등록 부서를 찾아가 번호판 재발급 신청서를 냅니다. 그 자리에서 자동차 등록번호 통지서를 받고, 번호판 교부소에서 새 번호판으로 바꾸면 끝입니다.

단계할 일
1자동차등록증과 신분증 준비 (훼손된 번호판도 함께 가져갑니다)
2차량등록사업소에 번호판 재발급 신청서 제출
3자동차 등록번호 통지서 발급
4번호판 교부소에서 번호판 교체

번호판을 처음 발급받은 관청과 지금 사는 곳이 멀다면, 가까운 차량등록관서에서 일단 유상으로 교체한 뒤 제작사를 통해 비용을 돌려받는 방법을 안내하는 지자체도 있습니다. 이 경우 절차가 지역마다 다르므로 방문 전에 전화로 확인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안양시 안내 기준으로 재교부 처리는 신청 후 1~2일 걸립니다.

보증이 끝났으면 교체 비용은 얼마인가

유상 재교부 수수료는 지자체와 번호판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같은 필름식이라도 어디서 받느냐에 따라 1만원 넘게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지자체별 번호판 재교부 수수료 비교
같은 번호판이라도 지자체별로 수수료가 다릅니다 (2026년 9월 공식 안내 기준)
지자체번호판 종류수수료
안양시전기·필름식 2매29,000원
대형 2매14,000원
중형 2매13,000원
대전시전기번호판 전·후면24,100원
대형(440×220mm)10,600원
중형9,400원

대전시는 부착비를 따로 청구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위 금액은 2026년 9월 기준 각 지자체 공식 안내 페이지에 올라온 값이고, 수수료는 개정될 수 있으니 방문 전 등록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차량과 관련해 돈이 나가는 항목을 함께 따져보고 싶다면 하이브리드 유지비가 가솔린보다 얼마나 덜 드는지 계산한 글도 참고가 됩니다.

불량인 채로 계속 타면 어떻게 되나

번호판이 잘 안 읽히는 상태를 오래 두는 것은 권하기 어렵습니다. 자동차관리법은 등록번호판을 가리거나 알아보기 곤란하게 한 상태로 운행하는 행위를 제재하고 있습니다. 부천시 안내 기준으로 이 경우 과태료 50만원이 부과됩니다. 번호판을 분실하거나 파손한 뒤 재발급을 신청하지 않은 경우는 10만원입니다.

다만 이 조항은 스티커를 붙이거나 가림막을 대는 것처럼 알아보기 어렵게 만드는 행위를 겨냥한 규정입니다. 필름이 자연스럽게 손상된 경우 곧바로 과태료가 부과되는지는 개별 판단의 영역이라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번호가 읽히지 않을 정도라면 보증 기간이 남아 있을 때 바꿔두는 편이 비용으로도 유리합니다.

명의이전이나 보험 같은 다른 차량 행정과 얽히면 절차가 번거로워지기도 합니다. 관련해서는 자동차 명의이전 전 보험가입이 막힐 때 해결하는 방법을 정리해둔 글이 있습니다.

2026년 11월 28일부터 달라지는 것

국토교통부가 필름식 번호판의 품질과 성능 기준을 손봤습니다. 시행일은 2026년 11월 28일입니다. 바뀌는 내용은 세 가지입니다.

항목내용
품질 기준필름 접착력, 연료 저항성 등 시험기준 강화
야간 시인성반사 성능 최대 6배 강화
보증 기간최초 발급일로부터 5년 무상 보증으로 명문화

보증 기간 5년은 지금도 그렇게 운영되고 있던 기준이고, 이번에 고시에 명확히 적히는 것입니다. 실질적으로 달라지는 쪽은 앞으로 만들어질 번호판의 품질과 반사 성능입니다. 지금 필름이 벗겨진 번호판을 들고 계신 분이라면 11월을 기다릴 이유는 없고, 보증 기간이 남아 있는지부터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번호판 한 장만 불량인데 두 장 다 바꿔야 하나요?
지자체 수수료표를 보면 2매 기준과 1면 기준이 따로 있습니다. 대전시는 중형 기준으로 전·후면 9,400원, 1면 7,000원으로 나눠 안내하고 있어 한 장만 교체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페인트식 번호판도 무상교체가 되나요?
안 됩니다. 무상교체는 필름식 번호판의 품질보증에 따른 것이라, 기존 페인트식 번호판은 대상이 아닙니다.

자동 세차를 자주 해서 벗겨진 것 같은데 무상교체가 될까요?
지나친 세차로 인한 손상은 취급 부주의로 분류돼 무상교체 대상에서 빠집니다. 다만 실제 판정은 번호판 상태를 보고 이뤄지므로 일단 등록관청에 가서 확인받으시는 편이 낫습니다.

보증 기간이 하루 이틀 지났는데 방법이 없나요?
품질보증 기간이 지나면 유상 교체가 원칙입니다. 다만 개별 사정은 등록관청이나 번호판 제작사에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

전기차 번호판은 왜 더 비싼가요?
전기차에 쓰이는 파란색 번호판이 필름식이기 때문입니다. 안양시 기준 전기·필름식 2매가 29,000원으로 일반 중형 13,000원보다 높게 책정돼 있습니다.

핵심 3줄 요약

  • 필름식 번호판의 품질보증은 최초 발급일로부터 5년이고, 이 기간 안에 필름이 벗겨지거나 들떠 번호를 읽기 어려우면 무상교체를 받을 수 있습니다.
  • 2026년 9월 기준 2021년 9월 이전에 발급받은 번호판은 이미 5년이 지났고, 유상 재교부 수수료는 지자체와 종류에 따라 9,400원에서 29,000원 선입니다.
  • 차량 도색이나 지나친 세차로 생긴 손상은 보증 기간 안이어도 대상이 아니며, 2026년 11월 28일부터 품질 기준과 반사 성능이 강화된 번호판이 적용됩니다.

비슷하게 “무상으로 되는 줄 알았는데 조건이 있는” 제도로는 고장난 모니터 무상수거 조건이 있고, 차를 가지고 움직일 때 챙길 것은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기간 정리에 담아뒀습니다.

이 글의 수치는 2026년 9월 기준 전주시·세종시·남양주시 보도자료, 안양시·대전시·부천시 공식 안내,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의 고시 개정 안내를 확인해 정리했습니다. 수수료와 절차는 지자체별로 다르므로 실제 신청 전에는 차량이 등록된 곳의 차량등록사업소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