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입장료는 성인 3,000원입니다. 다만 실제로 돈을 내는 사람은 생각보다 적습니다. 내국인은 만 24세 이하와 만 65세 이상이 무료이고, 나이와 상관없이 한복을 입으면 무료입니다. 이 요금은 2005년부터 바뀌지 않았는데, 국가유산청이 2026년 11월에 새 기준을 발표해 2027년 1월 1일부터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상 금액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경복궁 입장료는 얼마인가
궁능유적본부가 공시한 금액은 아래와 같습니다. 유료 대상 나이가 내국인과 외국인이 다릅니다. 내국인은 만 25세부터, 외국인은 만 19세부터 돈을 냅니다.
| 궁·능 | 개인(대인) | 단체 10인 이상 | 유료 나이 |
|---|---|---|---|
| 경복궁 | 3,000원 | 2,400원 | 내국인 만25~64세 / 외국인 만19~64세 |
| 창덕궁 전각 | 3,000원 | 2,400원 | 같음 |
| 창덕궁 후원 | 5,000원 (만7~18세 2,500원) | 단체 할인 없음 | 전각관람권을 함께 사야 합니다 |
| 창경궁 | 1,000원 | 800원 | 같음 |
| 덕수궁 | 1,000원 | 800원 | 같음 |
| 종묘 | 1,000원 | 1,000원 | 같음 |
| 조선왕릉 | 대부분 1,000원 | 800원 | 여주 영릉 500원, 영월 장릉 2,000원 |
사직단과 칠궁(육상궁), 숭례문, 양주 온릉, 서울 연산군묘는 관람료가 없습니다. 창덕궁만 구조가 다른데, 후원(비원)은 전각과 별도 요금이고 전각관람권을 함께 사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만 65세 이상도 후원은 5,000원을 냅니다.
무료로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무료 대상은 나이, 복장, 자격 세 갈래입니다. 모두 증빙을 제시해야 적용됩니다. 신분증 없이 “스물셋이다”라고 말하는 것으로는 안 됩니다.

- 나이 — 내국인은 만 24세 이하와 만 65세 이상이 무료(신분증 지참). 외국인은 기준이 더 좁아 만 18세 이하와 만 65세 이상입니다.
- 한복 착용자 —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 무료입니다. 경복궁뿐 아니라 창덕궁·창경궁·덕수궁·종묘·조선왕릉에 모두 적용됩니다.
- 장애인 —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1~3급)은 본인과 보호자 1인, 심하지 않은 장애인(4~6급)은 본인이 무료입니다.
- 유공자 —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5·18민주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는 본인과 배우자, 선순위 유족까지. 참전유공자와 고엽제후유의증환자는 본인입니다.
- 그 밖에 — 만 6세 이하, 임산부와 보호자 1인, 다자녀카드 소지 부모,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병역명문가증 소지자, 인솔 교원, 문화관광해설사 등이 공식 목록에 올라 있습니다.
절반만 깎아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궁·능이 있는 기초자치단체 주민은 신분증을 보이면 50% 할인입니다. 경복궁이라면 서울 종로구 주민이 해당됩니다. 단체요금과 중복으로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한 가지 헷갈리는 항목이 있습니다. 공식 안내에는 “매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이 무료 대상으로 적혀 있는데, 바로 뒤에 (경복궁 및 창덕궁 후원 제외)라는 단서가 붙어 있습니다. 즉 수요일에 공짜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은 창경궁·덕수궁·종묘 쪽이고, 경복궁은 수요일에도 3,000원을 냅니다. 수요일을 노려 경복궁에 가는 계획이라면 이 점을 먼저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한복은 어디까지 인정되나
한복 무료관람은 가이드라인이 따로 있습니다. 핵심은 상의(저고리)와 하의(치마 또는 바지)를 갖춰 입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통한복과 생활한복 모두 인정됩니다.
| 인정 | 불인정 |
|---|---|
| 저고리 + 치마 (통치마·풀치마 모두 가능) | 두루마기만 걸친 경우 |
| 저고리 + 사폭바지에 준하는 바지 | 청바지에 저고리만 입은 경우 |
| 고름이 없어도 여미는 깃 형태면 인정 | 한복 하의에 티셔츠를 입은 경우 |
| 생활한복 | 저고리 없는 원피스형 한복 |
정리하면 “위아래가 다 한복인가”가 기준입니다. 대여점에서 세트로 빌리면 대개 문제가 없고, 상의나 하의 한쪽만 한복인 조합이 걸립니다. 머리장식이나 신발에 대한 규정은 가이드라인에 없습니다.
청소년과 군인은 어떻게 되나
청소년은 따로 요금이 없습니다. 내국인 만 24세 이하는 전부 무료라서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그냥 들어갑니다. 조선왕릉 중 영월 장릉만 중고생 1,500원, 어린이 1,000원처럼 별도 요금표를 쓰는데, 이곳은 영월군청이 따로 관리하는 곳입니다.
군인은 생각하는 것과 조금 다릅니다. 무료관람대상자 목록에 ‘현역 군인’이라는 항목은 없습니다. 목록에 올라 있는 것은 상이군경과 참전유공자, 그리고 장기복무 제대군인(10년 이상)의 50% 할인입니다. 다만 병사 대부분은 만 24세 이하 내국인에 해당하므로 결과적으로 무료입니다. 나이로 걸리는 셈입니다. 간부로 복무 중이고 만 25세를 넘겼다면 3,000원을 낸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표는 어디서 사나 — 예매가 필요한가
경복궁 주간 일반 관람은 예매 없이 광화문 매표소에서 바로 사면 됩니다. 공식 안내에서 온라인 선착순 예매가 명시된 것은 창덕궁 후원입니다. 후원은 관람일 기준 6일 전 오전 10시부터 1일 전까지 온라인으로 예매하고, 4~5월과 10~11월에는 온라인 표와 현장 표가 모두 빠르게 매진된다고 공지돼 있습니다.
야간관람이나 별빛야행 같은 특별행사는 일반 관람과 완전히 별개입니다. 인원과 예매처가 행사마다 달라지므로 궁능유적본부 공지에서 그 회차 공고를 확인해야 합니다.
4대궁을 다 볼 거면 통합관람권
통합관람권은 6,000원이고 4대궁과 종묘를 각각 한 번씩 볼 수 있습니다. 창덕궁 후원은 빠집니다. 유효기간은 구매일로부터 6개월이라 하루에 몰아서 돌지 않아도 됩니다. 4대궁과 종묘 매표소에서 삽니다.
따로 사면 경복궁 3,000 + 창덕궁 3,000 + 창경궁 1,000 + 덕수궁 1,000 + 종묘 1,000 = 9,000원입니다. 세 곳 이상 갈 생각이면 통합관람권이 이득이고, 경복궁만 보고 올 거면 3,000원짜리 한 장이 낫습니다.
참고로 과거에 10,000원·3개월이던 시절의 정보가 아직 여러 페이지에 남아 있습니다. 현행은 6,000원·6개월입니다.
언제 가면 되나
휴궁일은 화요일입니다. 화요일이 공휴일이나 대체공휴일과 겹치면 문을 열고, 그 다음 첫 평일이 휴궁일로 밀립니다. 연휴에 맞춰 가는 경우 이 규칙 때문에 수요일에 닫는 일이 생깁니다.
| 기간 | 관람시간 | 입장 마감 |
|---|---|---|
| 1~2월, 11~12월 | 09:00~17:00 | 16:00 |
| 3~5월, 9~10월 | 09:00~18:00 | 17:00 |
| 6~8월 | 09:00~18:30 | 17:30 |
입장 마감이 문 닫는 시각보다 한 시간 빠릅니다. 경복궁은 넓어서 한 바퀴 도는 데 한 시간 반쯤 걸리므로 마감 직전에 들어가면 제대로 보기 어렵습니다.
서울 안에서 대중교통으로 움직일 계획이면 정기권을 같이 따져볼 만합니다. 기후동행패스 발급 방법과 K패스 차이에 서울 지하철·버스 정기권 조건을 정리해 뒀습니다. 연휴에 차로 올라오는 경우라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적용 구간과 기간도 함께 보시면 됩니다.
2027년부터 오른다는데 얼마가 되나
금액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확인된 사실만 추리면 이렇습니다.
- 현행 요금은 2005년 이후 20년간 동결됐습니다.
- 국가유산청은 2026년 8월 하반기 업무보고에서 관람료 개편을 공식화하고, 2026년 11월 중 새 궁·능 관람료 기준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적용 시점은 2027년 1월 1일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 인상 폭과 금액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용역 결과와 대국민 토론회를 거쳐 기준을 정하겠다는 단계입니다.
참고할 수치는 조사 결과뿐입니다. 2026년 9월 토론회에서 제시된 적정 관람료는 전문가 평균 7,940원(4,720~11,160원), 국민 평균 9,203원이었습니다. 능원은 전문가 평균 5,950원이었습니다. 4대궁·조선왕릉·종묘 방문객이 밝힌 지불의사 금액은 평균 9,730원이었습니다.
이 숫자들은 조사값이지 확정 요금이 아닙니다. 조사에서 나온 금액이 그대로 요금이 되는 일은 드물고, 무료·할인 대상이 함께 손질될지도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2026년 11월 발표를 봐야 합니다. 2026년 안에 갈 계획이라면 지금 요금이 적용됩니다.
나들이 계획을 더 찾고 있다면 비 오는 날 실내에서 즐기는 나들이 코스도 참고가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경복궁 입장료 성인 얼마인가요?
3,000원입니다. 내국인은 만 25~64세, 외국인은 만 19~64세가 유료 대상입니다. 10인 이상 단체는 2,400원입니다.
한복 입으면 정말 공짜인가요?
네.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 무료입니다. 단 저고리와 치마·바지를 갖춰 입어야 하고, 두루마기만 걸치거나 청바지에 저고리만 입은 경우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수요일에 가면 무료인가요?
경복궁은 아닙니다. ‘문화가 있는 날’ 무료 안내에 경복궁과 창덕궁 후원은 제외라는 단서가 붙어 있습니다.
통합관람권이 이득인가요?
세 곳 이상 갈 때 이득입니다. 6,000원이고 6개월간 4대궁과 종묘를 각각 한 번씩 볼 수 있습니다. 따로 사면 9,000원입니다.
예매해야 들어갈 수 있나요?
경복궁 주간 일반 관람은 매표소에서 바로 사면 됩니다. 온라인 예매가 필요한 것은 창덕궁 후원과 야간관람 같은 특별행사입니다.
2027년에 얼마로 오르나요?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2026년 11월에 기준이 공개되고 2027년 1월 1일 적용 예정입니다.
핵심 3줄
- 경복궁 성인 3,000원. 내국인 만 24세 이하·만 65세 이상과 한복 착용자는 무료입니다.
-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무료에서 경복궁은 제외되고, 4대궁과 종묘를 돌 거면 통합관람권 6,000원(6개월)이 유리합니다.
- 2005년부터 동결된 요금이 2027년 1월 1일 인상 예정이며, 금액은 2026년 11월 발표를 봐야 합니다.
관람료·무료 대상·관람시간은 공지로 바뀔 수 있습니다. 이 글은 2026년 10월 궁능유적본부 공시 기준이며, 방문 직전에 궁능유적본부 관람요금 안내에서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