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할 때 퇴직금을 한 번에 받을 수도 있고, IRP 계좌로 넘길 수도 있어요. 어떻게 받느냐에 따라 세금이 수십만~수백만 원 차이 나는데, 대부분 잘 모르고 일시금으로 받아요.
직접 퇴직금 수령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정리한 비교예요.
IRP vs 일시금, 핵심 비교
| 항목 | 일시금 수령 | IRP 이체 후 연금 수령 |
|---|---|---|
| 세금 | 퇴직소득세 100% 즉시 납부 | 퇴직소득세 30~40% 감면 |
| 수령 시기 | 퇴사 후 14일 이내 | 55세 이후 연금으로 분할 |
| 유동성 | 즉시 사용 가능 | 중도 인출 시 감면 혜택 소멸 |
| 추가 혜택 | 없음 | 추가 납입 시 세액공제(연 최대 148만 원) |
| 적합 대상 | 당장 목돈이 필요한 경우 | 노후 대비 + 절세 원하는 경우 |
세금 차이 — 구체적으로 얼마나 다른가
퇴직금 3,000만 원, 근속 5년 기준으로 계산해 볼게요.
일시금 수령 시 — 퇴직소득세 약 45만 원을 즉시 공제하고 약 2,955만 원을 받아요.
IRP로 넘긴 후 연금 수령 시 — 퇴직소득세가 30~40% 감면돼요. 같은 금액 기준 세금이 약 27~31만 원으로 줄어서, 일시금 대비 14~18만 원을 더 아낄 수 있어요. 퇴직금이 크고 근속연수가 길수록 감면 금액은 훨씬 커져요.
이전에 IRP 세금 혜택을 정리한 적이 있는데, 거기서 더 자세한 계산을 확인할 수 있어요.
IRP가 유리한 사람
이직하는 경우 — 퇴직금을 IRP에 넣어두고 새 회사 퇴직연금과 합치면 됩니다. 즉시 쓸 필요가 없으니 세금 감면을 그대로 챙겨요.
40대 이상 — 55세까지 10~15년 남았다면 복리 효과 + 세금 감면 양쪽 다 챙길 수 있어요. 연금저축과 합산해서 연 900만 원 한도까지 추가 납입하면 매년 세액공제도 받아요.
퇴직금이 큰 경우 — 퇴직금이 5,000만 원 이상이면 세금 감면 금액이 수십만 원 이상이에요. 이 경우 일시금은 확실히 손해예요.
일시금이 나은 사람
전세 보증금·대출 상환이 급한 경우 — IRP에 넣으면 55세까지 묶이니까, 당장 목돈이 필요하면 일시금이 현실적이에요.
퇴직금이 소액인 경우 — 300만 원 이하면 세금 감면 금액도 크지 않아서, 번거롭게 IRP 개설할 필요는 없어요.
사업 시작 자금으로 쓸 경우 — 창업 자금으로 바로 써야 한다면 일시금 수령이 맞아요.
IRP 계좌 개설 방법
은행·증권사 앱에서 비대면으로 5분이면 개설돼요. 퇴사 전에 미리 만들어두면 회사에서 바로 IRP로 이체해줘요. 퇴사 후에 만들어도 되지만, 일시금을 먼저 받고 나서 IRP로 옮기면 세금 감면이 적용 안 될 수 있으니 퇴사 전에 개설하는 게 안전해요.
퇴사 전후 돈 관리 체크리스트
퇴직금 외에도 퇴사 전후로 챙겨야 할 돈 관련 이슈가 많아요.
퇴직금 계산 방법으로 내 퇴직금부터 확인하고, 퇴사 후 국민연금 처리, 건강보험료 줄이는 방법도 함께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IRP에 넣었다가 급하게 돈이 필요하면?
A. 중도 인출이 가능한 사유가 법으로 정해져 있어요(무주택자 주택 구입, 6개월 이상 요양, 파산·개인회생 등). 이 외에는 중도 인출 시 세금 감면이 사라지고 기타소득세 16.5%가 부과돼요.
Q. IRP와 연금저축 뭐가 다른가요?
A. 퇴직금을 넣을 수 있는 건 IRP뿐이에요. 연금저축은 본인이 추가 납입하는 용도. 둘 다 합산 연 900만 원 한도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요.
Q. 퇴직금이 아직 안 들어왔어요. 얼마나 기다려야 하나요?
A. 근로기준법상 퇴사 후 14일 이내에 지급해야 해요. 안 주면 지연이자(연 20%)를 청구할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