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동 부경각 유니짜장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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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덕후의 짜장탐방

라면을 먹듯 일주일에 두세번은 짜장을 먹는 짜장 덕후 오늘도 어김없이 한그릇 비우러 찾아다니다 부경각이란 곳을 가봤다. 짜장이 거기서 거기지 싶겠지만 가는 곳 마다 조금씩의 차이는 있다 그중에 이곳은 유니짜장을 파는 곳인데 유니짜장과 그냥 짜장은 무슨차이냐 하면 외관에서도 바로 차이점을 알 수 있다.

유니짜장이 뭐시여?

쏘스가 부어저 있는 모습만 봐도 유니짜장인걸 알 수 있는 모습인데 바로 고기를 갈아서 넣어주는 것이다. 음식점에 따라서 고기가 엄청 많이 들어가있으며 거의 고기짜장이다 싶을 정도인 경우도 있는데, 큼지막한 건데기가 십히는 걸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유니짜장. 나야 삼선, 유니, 쟁반 가리지 않고 먹는 짜장매니아라서 아무 상관 없지만 말이다.

앙증맞게 올라간 오이세조각

곱빼기를 먹었는데 역시나 배부르다 이 놈에 식탐은 그냥 보통짜장을 먹어도 될 건데 괜히 보통은 모자라겠지 하는 깊은 속의 외침을 무시하지 못하고 곱배기를 시켜버렸다. 항상 곱배기를 먹고 나면 배가 더부룩 할 정도로 부른데도 막상 메뉴판을 보고는 천원만내면 되는데… 라며 뿌리치지 못한다.

예전에는 집집마다 계란이라든지 완두콩이라든지 고명이 조금씩 올라가는 경우도 많았지만 이제는 그런 모습은 어딜가나 보긴 힘들긴 하다. 간혹 시골에 갔다가 들린 허름한 짜장집에서 그런 짜장을 만나는 경우는 있다만…

애초에 이곳도 가격이 비싸진 않고 적당한 가격에 한끼 떼울 수 있는 짜장면이다. 사천짜장이 있는데 다음에는 사천으로 한번 먹어봐야겠다 내 기준으로는 간이 조금 약한 것 같긴 했지만 무난한 짜장맛이였다 요즘 배달은 면이 팅팅 불어오기 때문에 짜장을 먹으려면 배달을 시킬 수가 없다…

매번 말하지만 이제는 홀 영업을 하는 곳 자체가 사라지고 있어서 아쉬움이 남는다.

출처: https://blog.naver.com/taesan-mok/223290052849

Author: bong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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