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를 아무리 자주 돌려도
세제 투입구만 보면 까맣게 곰팡이가 껴 있는 경우가 많죠.
눈에 잘 안 띄다 보니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이게 쌓이면 세탁물 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피부 트러블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해요.
오늘은 집에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세제 투입구 곰팡이 제거 꿀팁을 정리해봤습니다.
왜 세제 투입구에 곰팡이가 생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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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와 섬유유연제가 제대로 헹궈지지 않고 남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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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 후 바로 닫아두면 습기가 차서 곰팡이가 번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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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적으로 청소를 안 하면 찌든 때와 곰팡이가 같이 고착됩니다.
특히 섬유유연제를 자주 쓰는 집이라면
곰팡이가 더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집에서 바로 할 수 있는 청소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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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입구 분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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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세탁기 세제 투입구는 앞으로 잡아당기면 쉽게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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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안 빠지면 사용 설명서를 잠깐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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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물에 불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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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도 정도 따뜻한 물에 20~30분 정도 담가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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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은 세제 찌꺼기와 곰팡이가 불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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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연산 + 베이킹소다 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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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연산 물을 분무기에 섞어 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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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로 곰팡이 부분을 문질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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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든 때는 베이킹소다를 살짝 뿌려서 같이 문지르면 훨씬 잘 닦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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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건조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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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후 바로 다시 끼우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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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이 잘 드는 곳이나 바람이 통하는 곳에서 완전히 말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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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야 다시 곰팡이가 생기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청소 후 관리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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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한 달에 한 번은 세제 투입구를 빼서 세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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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는 권장량 이상 넣지 않기 → 잔여물이 쌓이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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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이 끝나면 세제 투입구를 열어둬서 습기 빼주기
이 세 가지만 지켜도 곰팡이가 생길 확률이 확 줄어듭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세제 투입구에 곰팡이가 너무 심하면 교체해야 하나요?
A. 보통은 청소로 해결되지만, 플라스틱이 심하게 변색되거나 냄새가 계속 나면 교체를 고려해도 좋습니다.
Q. 락스로 청소해도 되나요?
A. 가능은 하지만, 락스 냄새가 세탁물에 배일 수 있어 권장되지 않습니다.
구연산 + 베이킹소다 조합이 훨씬 안전합니다.
Q. 통돌이 세탁기도 방법이 같나요?
A. 네, 원리는 같지만 통돌이는 투입구 구조가 다를 수 있으니
분리 방법만 설명서를 꼭 확인하세요.
세탁조 청소만큼 중요한 게 바로 세제 투입구 관리예요.
눈에 안 보이는 부분이라고 방치하지 말고
한 달에 한 번만 관리해도 세탁기 냄새 걱정이 크게 줄어듭니다.
오늘 알려드린 방법, 주말에 한 번 직접 해보시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