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를 위해 다들 추천하는 VR게임
처음에 이걸 많이 추천하기도 하고 12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우선 구매했다. 참고로 VPN을 활용할 수 있다면 일본쪽이더 저렴하다. 이건 18000원 미만 게임이라서, 25%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리퍼럴 코드가 따로 없으니 VPN 이나 자체 할인이 가장 저렴한 경로인데 자체할인은 간간히 있으며 기다리다보면 받을수 있긴 한데 할인폭이 그리 크지 않기도 하고 원래도 저렴한 게임이라 그냥 구매하도 크게 상관없긴한다
https://www.meta.com/ko-kr/experiences/3008315795852749/
과호흡 주의
이 게임을 처음 시작했을때 아주 심플한 인터페이스에 무언가 예전의 플레쉬 게임같은 구성에 조금 당황했다 이거 게임 맞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첫 메뉴에서는 대전, 연습, 특별대전 같은 걸로 나뉘어져있는데 첫 메뉴가 오래된 고전게임 냄새가 물씬나고 있었다. 역시 싼 게임인가 라는 생각과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대전을 눌러서 시작했다
첫 대전 상대는 스파링파트너이다 배불뚝이 아져씨가 나오는데, 처음에 시작하면 바로 면전에 그 아져씨가 달려들고 있어서 조금 당황스럽다. 그래서 나도모르게 주먹을 올리고 열심히 휘두르게 된다.
그러다 보면 나도모르게 과호흡이 오고 있다. 처음이다 보니 막 휘둘러서 호흡조절따위는 없이 플레이 한 탓이다. 첫번째 두번째 까지는 무난하게 넘어가는데 세번째 상대부턴 호흡이 거칠어지고, 라운드가 끝나면 털썩 주저앉았을 정도로 호흡고르기가 힘든 첫 날이였다.
이게 내 체력은 생각 안하고 상대를 넘어뜨리겠다는 생각으로 주먹만 휘두르다 보면 어느새 내 케릭터가 눈감고 있는 상황이 오기도 하니 처음엔 너무 무리하지 말고 살살 피하면서 게임 플레이 해야 하겠다.
어느새 땀 흠뻑!
케릭터도 어설프고 배경도 뭔가 어설픈데, 이게 하다보면 어느새 집중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이제는 여유도 좀 생겨서 스텝도 밟으며 주먹을 피하는 시늉도 하는가 하면 상대의 가드를 봐가면서 주먹을 휘두르는 기교를 부리기도 한다. 첫날 같은 과호흡은 이제 없지만 그래도 라운드가 지날 때마다 땀이 젖는 모습을 발견 한다. 이제 약 2주차정도이지만 지금도 매일한라운드 정도를 플레이하고 있다.
하지만 한계는 보인다
도장깨기 다해봐야 몇명되진 않는다, 추가컨텐츠가 있긴하지만 그래봐야 같은 패턴의 게임이기도 해서 이대로라면 내가 해볼 수 있는건 조만간 다해보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게임플레이하다보면 역시 게임이라 이게 꼼수가 좀 있어서 이길려고 한다면 얼마든지 이길 수 있는 상대이다. 그러다보니 이미 끝판대장까지 다 깨둔 상태에서 꼼수없이 깨 보기 정도를 하고 있는 중이라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부족한게 사실. 난이도를 올리면 조금 어려워지긴 하는데 그래도 꼼수가 조금씩 있다… 소문으로는 쓰오파2편이 나온다던데 그건 또 모를일.. 게임은 그렇게 다 즐기고 나면 운동삼아 씁씁하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