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전북 대팍 관람후기 기적의 4:3 승리!

Table of Contents

오랜만에 엔씨오 찬스를 써먹었다.

앵간하면 엔씨오 안쓰고 티켓팅을 쓰려고 했지만

티켓팅 실패로,,

그래도 정규라운드 마지막은 직관해야지

싶은 생각에 엔씨오 찬스로 도전해봤는데

다행히 티켓을 구할 수 있었다.

여기서 엔씨오 란?

https://blog.naver.com/taesan-mok/222280049125?

(지금은 줄어서 연간 3장을 준다)

여튼 그렇게 티켓을 구해서 눈누난나

대팍으로 향했다!

원래는 개인적으론 N이나 E석을 선호하는 편인데,,

이젠 이 N E도 구하기 힘들어졌다.

인기구단이란 이런건가?

내년에는 스패를 고려해야하는건가 싶다.

여하튼 도착한 대팍은 이미 한시간 전부터

북적북적 애초에 매진되었다는 피켓이 붙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스포츠 경기가 격주나

(야구는 더 자주 )

한번씩 있을 때 마다 마치 작은 축제가 벌어지는

느낌이다

적지만 타지역에서도 사람들이 오고,

시끌벅적 거리는 모습이 축제와 다르지 않아보이는 모습

물론 승패에 따른 고저는 있긴하다만

이런 이벤트들이 결국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되고

활력을 주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물론 오래전 월드컵경기장에서 할 때도

간간히 가긴했지만 그때는 이런 분위기가

아니긴 했다, 엄청 한산했고

(심지어 그때는 무료표를 뿌렸음에도 ..)

심심했지만 지금은 아주 인기구단이 되었고

도심으로 들어와서 접근성도 좋아졌다.

이 대팍으로 옮긴건 진짜 잘한 것 같다.

이날은 비가온다 했는데 경기시작때는 안오다가

후반쯤되어서 부슬부슬 오기 시작했다

작은 팁은 윗쪽라인은 그나마 덜 맞는다

그래서 혹시 비가 예정되어있다면

2층 라인으로 자리 잡으면 덜맞을 수 있다.

물론 쏟아지는 비는 어디나 조금씩은 다 맞는다

가장 좋은 스팟은 테이블라인이겠지만

지옥에 티켓팅 뚫는게 더 어렵다.

경기 결과는 다들 잘았겠지만

4:3의 미친 역전승,

전반까지만 해도

오 오늘 쉽게 이기나?

싶은 생각에 하품도 났지만,,,

전북은 역시 전북,,

요즘 폼좀 죽었다 했지만

대구에 유독 강한 문선민이 등장하자마자

연달아 골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본인도 한 골..

와 이렇게 지나 싶은 순간..

그저 신 그 잡체인 세드가가 모든걸 해주었다.

아니 에이징커브 어디갔냐고?

측면에서 올리러 가는걸 볼 때 사람들이

예감을 했는지

내 주변 사람들 모두 엉덩이 들썩 거리더니만

해딩 하는 순간까지 진짜 경기장 전체가

숨죽인듯 조용했다.

헤딩이 터지는 순간 ” 빵 “!

나도 고함 지르느라 몰랐지만

경기장 전체가 빵 하고 울리는 것 같았다.

여기서 끝났어도 다행히다 싶었지만

세드가님은 그게 아니셨다.

에드가의 측면 돌파에 이은 낮은 패스

그리고 세진야

이건 솔찍히 과정은 보지도 못했다

이 몇분간은 다들 엉덩이가 들썩 들썩

터질듯한 골을 예감한 건지

다들 공에만 집중해 있는 모습이였다

이런 현장감은 역시 직관으로만 알 수 있다.

그 순간 꽝!

정말 대단한 순간이였다..

한참동안을 여운이 가시지 않았는지

대부분의 팬들이 집에도 안가고

즐기는 모습이였다.

역시 집관 보단 직관..

이렇게 극적인 승리는

인기구단의 필수인건가?

하지만 왜그렇게 쫄리게 하는지..

올시즌 정말 오락가락

그래도 제발 강등만은 면하고 재밌는축구하자!

출처: https://blog.naver.com/taesan-mok/223611079110?fromRss=true&trackingCode=rss

Author: naverbloger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