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은 용기 하나가 100ml 이하여야 하고, 그 용기들을 1L 투명 지퍼백 한 장에 모아 담아야 기내로 들어갑니다. 국내선은 액체류 기내 반입 제한이 아예 없습니다. 여기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지점은 100ml의 의미인데, 남은 내용물이 아니라 용기에 적힌 용량이 기준입니다. 300ml 샴푸 통에 조금만 남아 있어도 반입이 안 됩니다.
아래 수치는 모두 2026년 9월 기준 인천국제공항공사 공식 안내(제한물품 안내)에서 확인한 것입니다.
국제선 기내 액체는 얼마까지 되나
세 가지 조건을 동시에 만족해야 합니다.
- 개별 용기 용량이 100ml 이하일 것. 잔여량이 아니라 용기 표기 용량 기준입니다.
- 그 용기들을 1L 투명 지퍼백에 담을 것. 규격은 20.5cm×20.5cm 또는 15cm×25cm입니다.
- 지퍼백은 1인당 한 장, 그리고 완전히 닫힌 상태일 것. 지퍼가 다 안 잠기면 반입이 거절됩니다.
지퍼백 한 장에 다 들어가지 않으면 초과분은 기내로 가지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100ml 용기를 열 개 들고 가도 지퍼백 한 장에 눌러 담기면 상관없지만, 두 장으로 나누면 한 장은 두고 가야 합니다.
| 구분 | 개별 용기 | 1인 총량 |
|---|---|---|
| 기내 · 국제선 | 100ml 이하 | 1L 지퍼백 1장 |
| 기내 · 국내선 | 제한 없음 | 제한 없음 |
| 위탁수하물(비인화성 에어로졸·세면용품) | 500g(500ml) 이하 | 2kg(2L) |

국내선은 왜 지퍼백 이야기가 없나
인천공항 안내에는 액체·분무·겔류 규정을 설명한 뒤 “국내선은 제한이 없습니다”라고 한 줄로 못 박아 두었습니다. 김포에서 제주로 가는 길에 500ml 생수나 큰 로션 통을 가방에 넣어도 액체 규정으로 걸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국내선은 개별 500ml, 총 2L까지”라는 설명이 인터넷에 꽤 돌아다닙니다. 이 숫자는 국내선 규정이 아니라 위탁수하물에 실을 수 있는 비인화성 에어로졸·액체의 항공위험물 한도입니다. 적용되는 자리가 아예 다른 수치를 옮겨 적은 것이니 국내선 기준으로 외우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어디까지가 액체인가
공식 안내는 액체류, 분무류, 젤류 세 갈래로 나눠 예시를 듭니다. 물처럼 흐르는 것만 액체가 아니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 분류 | 공식 안내가 든 예시 |
|---|---|
| 액체류 | 생수, 음료수, 주스, 술, 향수, 김치 |
| 분무류 | 헤어스프레이, 산소 스프레이, 몸에 뿌리는 해충 기피제 |
| 젤류 | 치약, 샴푸 같은 세면용품, 로션 등 젤 형태 화장품, 고추장·된장·통조림처럼 액체가 포함되거나 젤 형태인 음식물 |
선크림도 대부분 젤·로션 형태라 이 규정을 받습니다. 여행용으로 작은 용기를 따로 챙길 때 제형을 같이 보면 편한데, 백탁이나 발림성 차이는 무기자차와 유기자차 차이에서, 표기 등급이 뜻하는 것은 선크림 SPF와 PA 등급에서 따로 정리했습니다.
고체 샴푸나 스틱 형태 제품이 액체류에 해당하는지는 공식 안내에 판정 문구가 없습니다. 애매한 물건은 항공보안365(avsec365.or.kr)의 금지물품 검색에서 품목명을 넣어보거나 인천공항 안내 1577-2600으로 확인하는 편이 확실합니다.
100ml을 넘는 건 어떻게 하나
부치는 짐으로 보내면 됩니다. 100ml을 넘는 액체는 기내로는 못 들어가고 위탁수하물로만 처리됩니다. 다만 위탁 쪽에도 한도가 있어서, 비인화성 에어로졸과 세면용품류는 1인 총 2kg(2L), 개별 용기 500g(500ml)까지입니다.
반대 방향으로 헷갈리는 물건도 있습니다. 보조배터리는 위탁이 금지되고 기내로만 들고 타야 하며, 용량 기준도 ml가 아니라 Wh입니다. 이 계산은 보조배터리 Wh 계산과 기내 반입 규정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100ml을 넘겨도 되는 경우

면세점에서 산 액체. 면세점이 주는 투명봉인봉투나 국제표준 훼손탐지가능봉투(STEB)로 포장된 상태이고, 영수증이 그 봉투 안에 동봉되거나 붙어 있으면 용량에 관계없이 반입됩니다. 봉투를 뜯으면 예외가 사라지므로 최종 목적지행 항공기에 탈 때까지 개봉하지 않아야 합니다.
처방 의약품. 국문 또는 영문 처방전이 있으면 100ml을 넘는 인슐린 같은 약도 기내로 가지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처방전이 없으면 일반 규정과 같이 100ml 이하만 허용됩니다.
유아 용품. 만 6세 이하 어린아이를 동반한 승객은 우유, 물, 주스, 액체나 젤 형태의 죽, 물티슈 등을 비행 여정 중 사용할 분량만큼 기내에 가지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화장품 파우치는 이렇게 꾸린다
규정을 다 읽어도 결국 막히는 건 “쓰던 화장품을 어떻게 옮겨 담나”입니다. 순서는 단순합니다.
- 쓰던 용기 표기 용량을 먼저 봅니다. 100ml을 넘으면 내용물이 얼마 남았든 소분해야 합니다.
- 100ml 이하 공병에 옮겨 담고 라벨을 붙입니다. 보안검색에서 내용물을 물어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 규격에 맞는 투명 지퍼백 한 장에 모아 담고, 지퍼를 끝까지 잠급니다.
- 가방 맨 위나 바깥 주머니에 둡니다. 검색대에서 따로 꺼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일이 든 소품은 액체·젤류로 볼 소지가 있으니 지퍼백에 함께 넣어두는 쪽이 안전합니다. 태국에서 흔히 사 오는 야돔도 오일 타입이 섞여 있습니다.
공병 세트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1만 원 안쪽에 살 수 있습니다. 2026년 9월 30일 조회 가격입니다.
| 상품 | 가격 | 판매량 |
|---|---|---|
| 100ml 실리콘 여행용 공병 4개 세트 | 14,325원 | 170개 |
| 100ml 누출 방지 리필 용기 4팩 | 10,195원 | 12개 |
자주 묻는 질문
200ml 용기에 50ml만 남았으면 되나요.
안 됩니다. 기준은 남은 양이 아니라 용기에 표기된 용량입니다.
지퍼백을 두 장 들고 가면 되나요.
1인당 한 장입니다. 두 장으로 나누면 한 장은 반입되지 않습니다.
국내선에서 생수를 들고 타도 되나요.
국내선은 액체류 기내 반입 제한이 없습니다. 다만 보안검색에서 확인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면세점에서 산 술은 어떻게 되나요.
투명봉인봉투나 STEB에 영수증까지 함께 있으면 용량 제한 없이 반입됩니다. 최종 목적지행 항공기에 탈 때까지 봉투를 뜯지 마십시오.
환승할 때도 같은 기준인가요.
환승·통과 항공편에도 액체 규정이 적용됩니다. 환승 공항의 운영 기준이 다를 수 있으니 해당 공항 안내를 함께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핵심 3줄 요약
- 국제선은 용기당 100ml 이하, 1L 투명 지퍼백 한 장, 완전히 잠긴 상태. 100ml은 용기 표기 용량 기준입니다.
- 국내선은 액체류 기내 반입 제한이 없습니다. “국내선 500ml·2L”은 위탁수하물 위험물 한도를 옮겨 적은 잘못된 설명입니다.
- 면세점 봉인봉투, 처방전이 있는 의약품, 만 6세 이하 동반 유아 용품은 용량 예외가 있습니다.
제한물품 판정이 애매하면 항공보안365(avsec365.or.kr) 금지물품 검색이나 인천공항 안내 1577-2600에서 품목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 활동의 일환으로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