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풀빌라 팬션 뉴보문풀빌라 시그니쳐 1박 후기

풀팬션 자주 간 것은 아니지만 가본 곳 중에는 이번에 제일 만족스러운 풀빌라였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아이들포함 4인 가족에게는 모든게 갖춰진 풀빌라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일단 우리의 목적은 오로지 풀빌라에서 놀자는게 이번 여행의 컨셉이였다 그래서 굳이 경주를 가려고 마음 먹었던 것도 아니고, 풀빌라 좋은 곳 있으면 한번 가보자 였는데 경주쪽에 결국은 풀빌라가 많이 모여있었다 아무래도 관광단지이기도 하고 여러가지 시설들이 갖춰진 곳 이다 보니 펜션 리조트 호텔 등이 밀집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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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보니 다양한 선택지가 있었고 이번에 고를 때 우리가 가는 날짜에 가장 높은 평점을 위주로 골라서 선택하려고 했다 그중에는 다른 선택지도 있었지만 여기를 고른 이유는 일단 같은 금액에서 미온수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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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풀펜션을 보면 일반 숙박비용에서 미온수 비용을 5~10만원까지 별도로 받는 곳이 많았는데 이곳은 온천수를 입실에서 퇴실하는 순간까지 따뜻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다른 곳보다 저렴한 금액에 미온수까지 준다고 하니 아마 규모가 작다거나 사용하기에는 춥지 않을까 같은 생각을 해왔는데 막상 가보니 다른 풀 펜션보다 더 좋은 풀 시설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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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밝혀 두자면 우리는 평일 기준이기 때문에 주말보다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고 평일 기준 이용 금액으로는 정말 만족스러웠다.

평일에 어느 정도 일을 마쳐놓고 출발했었기 때문에 조금은 늦은 시간에 도착할 수밖에 없었다. 도착하자마자 간단히 짐정리를 했고 샤워를 마친 후 바로 풀에서 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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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같이 놀기에도 충분한 크기였고, 어른 기준 허리 아래 정도 오는 깊이라서 어린아이들도 충분히 같이 놀 수 있었지만, 안전을 위해서 어른들이 항상 같이 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간단한 물놀이를 마친 후에는 펜션 주변도 돌려보았는데 주변은 비슷한 모양을 한 펜션 들이 여러 채 있는 펜션촌이었다. 우리는 평일이었기 때문에 주변에 손님들이 많지는 않아서 한적하게 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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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보이는 쪽은 지층이고 뒷쪽 언덕이 정식 입구인데 나는 처음에 입구를 잘 못 찾아서 이 쪽 바베큐장 쪽으로 들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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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그것도 모르고 입구를 못 찾아서 그냥 바베큐 장으로 짐을 모두 들렀는데 알고보니 여기가 지층 이고 언덕이 1층인 구조였다.

펜션 내부는 정말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었고 아이들이 놀기 좋은 환경을 갖추어 놓아서 좋았는데, 일단 풀장에 튜브와 발판은 기본 비치되어 있고 아이들을 위한 비치타올 그리고 보드게임, 아케이드 게임기 등이 구비 되어 있어서 말 그대로 하루종일 집안에서 놀아도 지겹지 않았을 정도.

고기는 장작불 바비큐를 좋아하긴 하는데 여기는 전기구이였다, 그래도 기름도 덜 튀고 유리로 분리된 공간이라서 비교적 따뜻하게 고기도 구워 먹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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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테라스 쪽은 아무래도 고기 냄새가 상시로 베어 있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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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층에는 풀과 찜질방이 따로 있었고 그 다음에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기 tv 부엌이 마련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일층 침실공간과 분리되어 있어서 하룻밤 즐기기에는 정말 좋은 구조라고 생각했다. 간혹 원룸형 공간에 부엌이 통합된 곳에서는 밤에 자다보면 부엌가전에서 나는 소음이나 냄새 때문에 잠못드는 경우도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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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전까지는 지층에서 모든 놀이를 하고 자기전에 펜션에 마련되어 있는 보드게임으로 간단히 즐긴 후 치침을 하면 거의 완벽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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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이 어마어마하게 준비되어 있는 걸 보고 아이들이 있는 가족단위로 오는 손님들을 위해 많이 신경쓴 것 같아 보였다. 동영상은 대략의 구조를 보여주기 위해서 찍어보았으니 참고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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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 주저리 많이 적었지만 아이를 둔 4인가족, 굳이 4인이 아니더라도 아이를 둔 가족이 하룻밤 머물면서 펜션 안에서 즐기기에는 더 없이 좋았던 더보문풀빌라 시그니처룸 이었다. 만약에 아직 정한 곳이 없다면 한번쯤 고민해 보시라 내가 아니더라도 평점이 상당히 높은 곳이라서 평소에 인기가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