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노래를 부르길래
흥얼흥얼거리는 노랫소리가 매일 들렸는데 사실 그게 무슨 소리인지 잘 몰랐다. 알고보니 하양빨간 이런 노래였고 알고보니 어린이 채널에서 심심찮게 흘러나온 광고멜로디였다 아래에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L4YwyiW1YLk
은근 중독성이라 이걸 듣고 난다음에는 나도 모르게 한번씩 따라부르는 그 노래인데 노래는 들어 봤는데 막상 라면 실물을 본 건 이번이 처음이였다 홈플런에 갔다가 라면 파트를 지나고 있는데 우연히 이 녀석이 눈에 띄였고 하나씩 사와봤다.
빨강과 하양이 있다
빨강하양으로 나뉘어진 라면이 있었는데, 하양은 사골맛 베이스 인 것 같고, 빨강은 육개장맛 베이스인 것 같다. 이 푸디버디라는 브랜드 자체가 어린이 입맛을 위한 식품라인이라서, 대부분 간이 쌔지 않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이 먹기에도 적당한 것 같다.
안에는 아이들을 겨냥한 악세사리나 스티커가 있긴 한데 별로 관심에 없어보였다. 일반 컵라면과는 다르게 전자렌지에 한번 더 돌려야 한다고 되어 있었는데 굳이 더 돌린 필요 없이 시간만 더 두고 먹어도 상관없어보인다,
특유에 판다모양의 어묵? 조각이 두 라면 동일하게 들어가있고 소스가 두 라면이 차이나는 것 같았다.
앞서 말한 것 처럼 빨간쪽은 육개장같은 맛이긴 하나 어린이 라면인 만큼 매운맛은 거의 없었고 아주 맵찔이인 우리아이들도 잘 먹는 걸 보면 어린아이들도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라면인 것 같다.
그러다보니 어른입맛에는 조금 밍숭맹숭 한 것 같지만 간은 슴슴하게 되어 있어서 아이들에게는 잘 맛는 모양이였다.
아무래도 어른것 처럼 맛이 강하지 못 하다 보니 아이들도 금방 질려하는 것 같긴 했지만 가끔은 밥하기 싫은날 간단히 해먹고 싶은날 구비해두었다가 아이들에게 물만 끓여서 한끼 먹일 수 있을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다행히 입맛에 맞았는지 밥도 조금더 말아먹은 걸 보니 가끔씩 별미로 먹을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