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할인 없이 쇼츠나 보고 있다가 눈에 띈 국수가 있었으니 바로 트레이더스 푸든코드에서 파는 닭한마리 쌀국수 가성비도 맛도 좋다길래 언젠가 먹어봐야지 하다
어제 트레이더스 근처에 갈일이 있어서 점심도 해결할 겸 들려봤다
트레이더스 요즘에 회원제 바뀌고 나서는 안와봤는데 그나마 있던 매력이 나로썬 별로 없어진 것 같았다. 코스트코 처럼 다양하지도 저렴하지도 않은 어중간한 포지션처럼 느껴지기에 몇가지 말고는 살 일이 거의 없다 이번에 갔을 때는 후라이팬 가격을 한번 보긴 했는데 그마저도 특가라고 해놓곤 평균가랑 비슷해 보여서 전체적인 가격에 대해 싸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여튼,,
그냥 보는 듯 마는 듯 마트구경은 마치고 쌀국수 파는 곳으로 와봤다. 코스트코에는 핫도그가 있다면 여기는 피자 한조각이긴 한데 이날은 별로 먹고 싶지 않아서 쌀국수만 주문했다.
고수는 따로 팩으로 주는데 원래 고수맛은 별로 안 좋아 하는터라 빼고 먹다가 중간에 넣어봤는데 고수향이 나쁘지 않았다 그냥 다음부터 처음부터 넣어서 먹으면 될 것 같다.
전체적으로 양이 많아 보이진 않지만 그렇다고 부족하진 않다 물론 이건 밥공기 두둑하게 먹어치우는 내 용량 기준이고 밥좀 적게 먹는 사람이라면 많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여튼 닭까지 다먹으면 충분하긴 한데 면 자체는 많지 않다 오히려 국물이 많은 느낌,
닭은 푸석하지 않고 보슬보슬 했고, 큰 닭이 아니라서 기본적으로 살이 연해서 먹을 만 했다 맛은 흔히 잘아는 그 MSG 맛의 감칠맛에 간장베이스이고, 쌀국수도 적당히 쫄깃한맛 누구 말마따나 딱 6500원 주고 먹으면 적당한 그맛이다 그래서 굳이 먹으로 올 필욘 없지만 트레이더스 왔다가 한기 채우고 가야한다면 닭쌀국수 좋은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