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덕후의 농심 하얀짜파게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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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짜장을 좋아한다

가장 최우선 외식메뉴를 꼽자면 나는 단연 짜장이다 물론 자주 먹는 것도 짜장이다. 일단 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중에서 라면 김밥 다음으로 싼 메뉴가 짜장이거니와 달짝한 맛에 쌉싸름한 특유의 그 맛은 이제 스스로 사먹을 수 있는 어른이 되고 나서부턴 일주일에 한번은 먹게 만들고 있다.

그래서 이런 저런 짜장들을 먹어보는데 신메뉴 짜장이 나올때도 마찬가지이다. 그렇다고 짜장에 대해서 깊이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즐겨 먹는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여하튼 그런 짜장 덕후에게 눈에 띈 신제품이 있으니

바로 하얀짜파게티

수많은 라면들이 생겼다가 사라진다고 한다. 개발 과정에서도 무수하게 많이 생기고 사라진다고 하는데 막상 제품으로 나온다 하더라도 오래가지 못하고 혹은 기획제품이라서 사라지는 제품들이 많다. 그래서 눈에 띈 신제품이 있다면 사라지기 전에 맛봐야 할 것만 같은 기분이다.

내눈에 처음 띈 백짜장면 짜파게티라니 놓칠 수 없지 바로 2세트를 사와서 바로 해먹으려 준비해봤다.

비빔면과 짜파게티는 2봉이 기본

왠지 모르겠지만 국물라면은 1봉지 먹어도 적당하단 생각이 드는데, 이상하게 비빔면 짜장면 같은 양념빨로 먹는 라면 같은 경우는 1봉은 모자란다 그렇다고 2봉을 하면 사실 좀 더부룩하지만 모자란 것 보단 든든하게 2봉을 깐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이런 녀석들이 나트륨 함량은 높은편 정신승리를 해보자면 나트륨은 사실상 건강에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하니 가끔 먹는거 그냥 낭낭하게 다 먹는 걸로 하자

https://www.food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0597

뭐 만드는 방법 다들 별도의 방법을 가지고 있겠지만, 나는 물버릴때 조금 덜 버려서 국물을 남기는 편인다 그런다음 스프를 모조리 먹고 자작하게 조리는 타입인데 자기 마음대로 취향껏 끓이면 된다. 물론 물조절 실패하면 정말 맛 대가리 없는 짜파게티가 나올 가능성이 있으니 물조절에는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물조절실패

첫트는 결국 물조절 실패했다. 너무 졸여버렸다 그래서 살짝 짠감이 있었다. 그래도 일단 비주얼은 합격! 역시 짜장면은 검은색이 더 식욕을 돋구는 것 같다. 그 점에서는 기존 짜파게티 승

맛을 보니 기본양념 맛은 원래의 짜파게티 맛에서 미묘하게 굴소스 맛이 섞여 있다. 달다리하고 특유의 짜파게티맛이 나면서 뒷맛, 향에서 굴향이 나는 그런 맛이다. 확실히 향은 다른긴 한데 기본적인 맛은 짜파게티의 그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백짜장이라고 해서 뭔가 해물향이 더 날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런건 아니였고 기본 짜장에 굴소스가 들어간 맛이라고나 할까? 그리고 저기 주황으로 보이는 건더기가 원래의 짜파게티는 콩단백 맛이라면 저건 새우탕면에 들어가있는 그 새우맛 고명 같은 맛인데 조금더 짭짜롬하다.

맛은 나쁘지 않은데 앞서 말한 것 처럼 비주얼 자체가 역시 검은게 짜장의 제맛이고, 원래의 짜파게티와 큰 차이점이 나질 않아서 지금처럼 특가로 파는거 아니라면 굳이 이걸 사먹을 같지는 않다.

물론 간간히 독특한 맛이 땡 길때는 찾을지 몰라도 이거자체가 기존의 짜파게티와 완전히 차별화 되지 않아서 그럴것 같지 않기도 하다. 신메뉴에서 느껴지는 신선함은 이름과 표지뿐이였다.

출처: https://blog.naver.com/taesan-mok/223358705307

Author: bong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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