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처갓집 이번은 동근이로!
넘쳐나는 치킨 전성시대, 정말 엄청나게 많은 수의 프랜차이즈 개인 가릴 것 없이 치킨집이 넘쳐나고 있다. 어떨 때는 다른 곳에서 먹어볼까 하다가도 너무 많은 선택지에 익숙한 처갓집에서 시켜먹고 만다. 어릴 때부터 먹어오던 치킨 맛이다 보니 아마 내 입맛에 익숙해진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물론 때때로 다른 집에서 시켜 먹기도 한다,
그래도 대동소이한 치킨맛이 어느새 익숙한 곳에서 시키고 마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은 왠지 튀김으로 된 치킨 말고 구운 치킨을 먹어보고 싶어서 배달앱을 뒤젹거리다 보니 동근이 두마리 치킨이라는 곳에서 숯불향 치킨 그리고 세트로 튀김도 먹을 수 있는 구성이 있었다.
개인브랜드인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체인점
나는 동네에서 개점한 개인 브랜드인줄 알았으나 알고보니 어느정도 오래된 치킨브랜드였다 전국에 지점이 있는 것 같으니 가까이 있다면 한번 시도해보시라.
처음 시켜 본 거라서 모르고 사리를 추가하지 않았는데, 우동이라든지 여러 사리를 추가해서 소스에 비벼먹는 것도 별미라고 한다.
http://geunzzang.com/bbs/board.php?bo_table=store
소스가 강하지 않게 괜찮다.
조금 짠감이 있긴 하지만, 이건 아마 사리를 위한 소스라 그런 것 같고, 기본적으로 강하지 않은 소스 맛이 고기 불향이랑 섞여서 괜찮은 맛이 난다. 구운 닭은 이런 튀김옷 없이 그대로 조리한 것과 어느정도 튀김 가루를 뭍혀서 구운 오꾸닭 같은 스타일이 있겠는데.
가끔 가다 이런 튀김옷 없이 구운 닭이 끌릴 때가 있는데 예전에는 땅땅을 좋아하긴 했지만 어느샌가 잘 안먹게 되었다. 그런데 새로운 메뉴를 찾은 것 같다.
평소에는 처갓집을 먹긴 하겠지만 이런 구이류 닭을 먹고 싶을 때는 여기서 먹으면 될 것 같다. 소스도 내스타일이고 사리가 있어서 별미로 한번씩 먹으면 될 것 같다.
튀김 닭은 그냥 저냥. 사실 튀김맛은 역시나 내 입맛에 처갓집이 맛있었다. 그래서 다음에는 세트를 하면 소금구이랑 숯불 구이 이렇게 두개를 해보는게 좋을 것 같다.
앞서도 말 한 것 처럼 넘쳐나는 프랜차이즈가 매번 다른 시도를 해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나같은 사람에는 오히려 선택이 어려워 먹던것만 먹게 하기도한다. 그러다 가깜 이런식의 새로운 맛집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가 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