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가까운 천문대는 영천에 있는 보현산 천문대이다 일전에 들린 적이 있었는데 예약도 하지 않고, 낮시간에 갔기 때문에 전시관에는 딱히 볼만한게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 미리 예약을 하고 저녁시간에 방문하여 별을 보기로 했다.
예약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
주말은 인터파크를 통해서 할 수 있고
평일은 영천 예약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인터파크링크는 아래 :http://mticket.interpark.com/Place/Detail?placeCode=18000532
대부분의 4~5회차는 미리 하지 않으면 어렵고
40명 한정이다.
4월 부터는 다른 링크에서 티켓을 판매하는 듯 하다
.
평일은 아래 링크
https://www.yc.go.kr/toursub/starsm/contents.do?mId=1400000000
일반관람
특별관람의 차이점은
관측에 앞서 1시간 강연이 있으냐 없느냐의 차이고
별관측은 동일하다고 한다.
올라가는 길이 생각보다 더 어둡고 꼬불꼬불하다
늦은 밤에 가는 거라 더 그렇게 느꼈을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빛이 없는 곳에 있어야 하는 곳이니
당연한 듯 하다
대구에서는 1시간 가량 떨어진 곳인데
주변이 참 어둡긴하지만
무엇보다 산에 둘러쌓여있어서
주변의 빛 공해에서 멀리 떨어진 곳 인 듯하다
요즘 자주 보이는 두개의 붙은 천체 바로
금성 토성…
여튼 일찍 도착해서 내부에 대기하면 되는데
여기는 별로 볼건 없다
이날 별로 춥진 않아서
도시에선 보기 힘든 밤하늘을 보면서
시간 때우고 있었다.
입장료는 어른 4천원 아이 2천원인데
그나마도 아이가 2명이면 감면되고 6세 이하면
천체투영실 관람시 무릎에 앉으면
무료…
해주는 수고에 비하면 저렴한 관람비용..
여기가 천체투영관인데
누워서 빔프로잭터 쏘아서 영상을 보는 거긴 한데
아이들한태도 지루했을 듯 하다..
영상미가… 너무 조잡하달까?
여튼 이건 메인이 아니였으니..
이 다음 순서가 대형망원경으로 먼저 성단이 모인곳은
구경하고
보조 관측장에서
화성, 달, 성운 등을 차례대로 볼 수 있고
사람이 있어서 대기는 해야하지만
보고 싶은건 전체 볼 수 있다.
기다리면 된다
그리고 어두운 곳이니 아이들이 뛰지 않게 정말 조심해줘야할 것 같다.
망원경도 중량물이다 보니
자칫하면 다칠 수 있다.
하필이면 이날 달이 너무 밝아서
밤하늘이 너무 빛난다
그러다 보니 다른 별들이 선명하게 보이진 않지만
망원경을 통해 보는 달과 화성은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할 정도로
충분했다
원래는 하나로 보였던 별을 자세히 살펴보니
여러개가 모여있는 모습이라든지
화성의 붉은 모습
그리고 달의 크레이터를 보여줄 수 있었다.
시간을 내서 아이와 별이야기도 할 수 있고
충분히 의미있는 시간이였다..
평일이다보니 다음날 출근이 조금 신경쓰기도 하고
피로하긴 하지만…
이정도
쯤은 별거아니란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