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이 쉽지 않은 공단검사소
공단에서 운영하는 검사소들이 지역 곳곳에 있긴 하지만 이제는 100% 예약으로만 운영되기 때문에 예약없이는 검사를 받을 수 없다 거기에 평일에만 운영되기 때문에 원하는 시간에는 예약을 거의 할 수 없고 2~3주 전에 예약을 할 수 있고 그나마도 인기있는 시간대라든지 검사소는 그나마도 어렵다.
그래서 미리 예약을 할까 하다 미루어 뒀는데 이러다가는 검사 기간 넘을 것 같아서 사설 검사소 가볼까 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길바닥에 떨어져있던 전단지를 발견했다.
[ 신규오픈 성서IC 정비검사소 예약없이 바로바로 검사! 스타벅스 상품권 증정! ]
마침 잘됐다 싶어 거리도 가까워서 그날로 바로 방문해보기로 했다. IC에서 한번 넘어가 다리 근처에 있으니 IC로 빠지지 말고 찾아가도록 하자, 여기 이런 곳이 있었나 싶었는데 아마 얼마전에 지은 것 같다.
미리 전화해보고 방문하자
부지도 그리 넓지는 않은 곳이고, 검사라인이 하나만 있어서 차가 몰리면 오래 기다려야 할 수도 있을 것 같으니 미리 사람이 많은지 문의해보고 가는게 좋을 것 같다 다행히 내가 갔을 때는 차도 없어서 검사가 빨리 끝날 수 있었다.
검사비는 공단보단 몇천원 비쌈,
검사비는 공단 종합검사에 비하면 얼마간, 비싼 편이긴 하지만 예약 기다리고 하는 것에 비하면 별거아니니 일단 금액만 알면 되겠는데, 공단 기준으로
https://www.kotsa.or.kr/portal/contents.do?menuCode=01010102
종합 부하 검사 경형이 48000원 이고 여기는 54000원 약 6천원 차이라 이 정도야 충분히 감안 할 수 있는 수준이라 이제부터 굳이 공단 검사소 갈 필요가 없을 것 같다.
검사수수료는 재검사기간내에 재검사수수료도 면제된다고 한다. 아마 문제가 생기면 해결후에 재검사 하는걸 비용은 받지 않는다는듯..
은근 이거 검사 깜빡하고 지나는 경우가 많은데 깜빡하면, 과태료가 나오니까 가까운 사설검사소라도 방문하여서 빠르게 검사하고 끝낼 수 있도록 해야 겠다.
2년에 한번 하는 건데도 왜이렇게 귀찮은지.. 여튼 접수하는 곳에서 접수를 하면 카페에서나 볼 수 있는 진동벨을 준다. 대기실에서 기다리다 진동벨이 울리면 내려오면 된다. 참 편한다
고객대기실
2층으로 올라가면 전면 창으로 밖 깥이 보이는 고객쉼터가 나오는데 진짜 카페처럼 꾸며져있다. 리클라이너도 있고 테이블과 암체어도 있어서 편하게 앉아 있을 수 있다.
간단한 음료도 준비 되어있고 시원하게 에어컨도 틀어져있어서 느긋하게 기다릴 수 있다. 주로 내가 갔던 공단 검사소들은 간이 테이블이라던지 대기실이 있더라도 비좁거나 매연들어오는 곳이였는데 사설이라 그런지 신설이라 그런지 이렇게 잘되어 있을 줄이야.
검사 뭐 형식적인 거니까?
음료도 하나 까먹으면서 밖깥 구경도하고 폰도 조금 만지면서 20분정도 기다리니 진동벨이 울린다. 굳이 매연 맡으며 기다릴 필요 없이 2층에서 놀고 있으면 어느새 진동벨이 울린다.
알겠지만 검사라는게 큰 문제 있는거 아니면 대부분 통과인 경우가 많으니 별 생각없이 내려갔는데 브레이크등이 나가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브레이크등을 새로 끼우고 재검사 했다고 했다. 브레이크등이라는게 평소에 누가 봐주지 않으면 잘 알기 힘든건데.. 이렇게 검사와서라도 알게되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이거 모르고 지냈으며 사고라도 날뻔.. 브레이크등 안들어오면 뒤에서 내가 서는지 가는지 헷갈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어차피 했어야 하는 검사이긴 하지만, 편안하게 기다릴 필요 없이 검사 받을 수 있어서 좋았고 이참에 브레이크 등 문제도 알 수 있게 되었다.
지금은 상품권도 준다.
브레이크 교체와 재검사에 대한 비용은 따로 없었고 간단히 차량 상태에 대해서 설명을 들은뒤에 판금도색 상품권 5 만원 짜리라면서 줬다.
이건 여기 검사소에서만 쓸 수 있는 판금도색 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라 사실상 크게 쓸일 없어 보이긴 했지만 뭐라도 준다고 하니 기분이 좋다 그러고 말았는데, 집에 와서 보니 스타벅스 아아 기프트콘도 보내왔다 작은 선물도 챙겨주니 다음부턴 여기서 검사 맡으면 되겠다는 생각이 절로든다. 가까운 위치에 살고 지금 검사가 필요한 시기라면 한번 전화로 문의해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