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먹고나면 꼭 생각나는 그 맛
지역마다 각자의 방식으로 설을 보내겠지만 우리집 같은 경우 전을 먹고나면 이 반고개 무침회를 꼭 먹는다 반고개 무침회란 무엇이냐? 삶은 오징어른 무 미나리 같은 야채와 매운 양념에 무쳐먹는 오징어 회다. 대구에는 이 무침회를 파는 골목이 따로 반고개 무침회 골목인데 여기에 여러 무침회 식당이 모여있다. 타지에서 오면 한번 쯤 먹어볼 만한 골목 중 하나다.
명절이면 늘어나는 줄
지금 보이는 줄은 무침회를 사기위해 들어가는 입구쪽에서 찍은 사진인데 이줄은 본 골목에서 시작되어서 밖에 있는 큰 도로 까지 돌아서 있는 모습이다. 지도 에서 보자면,
이렇게 돌아서서 크게 줄을 서고 있는 상황인 것인데 이게 길이 좁고 주차장도 넓지 않아서 오래 걸릴 수 있다 그래서 작은 팁을 주자면, 이 방향으로 들어 가는것이 아니라.
밑에서 위로 들어와 공영주자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빠를 수 있다. 왜냐면 여기서 가장 유명한 맛집이 바로 푸른회식당이란 곳인데 여기에 들어가려다 보니 사람들이 주로 윗쪽에서 들어오게된다. 그러다보니 병목현상으로 푸른회식당 앞까지 차들이 모여서 있고 그 앞으로는 자리가 좀 남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게 고영 주차장 방향에서 찍은 사진. 그러니 공영주차장을 우선 역방향으로 이용해보시라.
푸른회식당
원래 이용하던 식당은 아랬쪽에 다른 식당이였는데 그 곳에 주인분이 가게를 접게되어서 주인이 바뀌고 나서는 맛이 바뀌어버렸다. 그래서 다음으로 찾게된 식당이 푸른회식당인데 이 라인에서는 가장 장사가 잘되는 곳이라 따로 생산시설이 있을 정도이다. 명절이나 바쁜 시즌이되면 이곳이 가장 붐비는 곳이다.
맛의 취향에 따라 선택은 달라지겠지만 누가 맛 보더라도 기본 이상의 맛을 볼 수 있는 식당이다보니 타지역에서 오는 사람도 많이 사가는 편. 줄이 길게 늘어서는 경우도 있지만 주로 포장이기 때문에 오래걸리진 않는다 주차문제가 아니라면 잠깐 기다려서 여기서 사는게 무난한 선택이다.
무침회가격
사실 포장만 먹어보고 홀에서는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 그래서 다른 메뉴는 먹어본적이 없다. 무침회는 포장이나 홀이나 같은 가격인데 18000원 23000원 소짜 대짜인데 가급적이면 대자가 좋다 여러번 나눠 먹으면 밥반찬 처럼 먹을 수도 있고 양념을 조금 남기면, 소면을 삶아서 비빔면으로도 먹을 수 있다.
주차장이 있긴하나 바쁠땐 여기도 모자라니 혹시 대중교통을 사용가능하다면, 대중교통이 가장 좋다 내당역이나 가까운 곳에 버스가 많이 다니는 반고개이니 말이다. 아니면 차타고 온다면 아까 말했던 루트를 이용해보시라.
이날 2봉투를 사갔는데 손님들과 다 먹는 바람에 다음날 다시 2봉지를 더사서 총 4봉지를 명절날 먹었다. 상큼한 매운맛을 보고 싶을 땐 꼭 추천하는 무침회 그리고 여기서는 납짝만두도 다 들 팔고 있으니 꼭 한 봉지 사서 같이 먹어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