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돈까스 대구 죽전점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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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날 점심 뭐먹지가 은근한

재미이기도 하면서도

어떨땐 부담스럽기도 하다

그냥 눈에 띄는거 먹어도 되고

정해놓고 먹는집 있으면

그냥 가도 되는데

괜시리 뭐하나 챙겨먹어 보고 싶은

날이 종종 있다.

이날은 그런날이였는데

안먹어 본 무언가를 먹어보자는

생각에 막상 나섰지만,

눈에 띄는 메뉴는 없었고

결국은 돈까스로 결정했다.

죽전역에 선릉돈까스라는 집이였는데,

역을 지나다니면 보긴 했지만 먹어본 것

처음이였다.

특이 한 건 메뉴 단품메뉴는 없고,

김치찌개, 우동, 메밀국수 같은 셋트메뉴로

구성되어 있어서 이렇게 정식메뉴로 되어 있는

곳이였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왠지 모르게 직장인들이

챙겨먹을 듯한 메뉴구성에

가격대였다.

내가 시킨건 오모가리 라는 건데

전라방언으로 김치찌개란다

나는 우뭇가사리? 인가 싶었지만

그게 아니였다.

원 뜻은 뚝베기를 지칭하는 말이라고 한다.

이런거보면 각 사투리 별로 개별적인

단어들이 좀 신기하게 느껴진다.

재미있기도하고,

여튼 두 메뉴다 양이 넉넉하기 보단 한끼로

먹기엔 충분한 양이 나오고 밥도 한공기

있기 때문에 왠만한 남자들도 한상 먹으면

두둑하게 먹을 수 있을 정도이긴 하다만

단품 돈까스로만 본다면 크기는 작아서

돈까스만 보고 온다면 좀 아쉽겠다 싶었다.

돝까스는 겉바 속은 촉촉 까지는 아니고

조금 살짝 드라이~?

최소한 육즙팡팡 그런 스타일은 아니였지만

겉은 바삭했다.

김치찌개는 확실히 묵은지 찌개

같은 맛이 나고 신맛이 조금더 강했던 것 같다.

나는 신맛보다는 고기 듬뿍의 고소고소를 좋아하니

내 취향이랑은 조금 아닌 듯한 맛

전체적으로 가격대에 맞는 맛과

식당이라 무난무난한 곳처럼 느껴졌다

아 맥주가 350짜리가 하나있던데 요고정도

하나 곁들이면 저녁에 퇴근하면서 한끼먹으며

떼우기 좋지 않을까 싶었다.

출처: https://blog.naver.com/taesan-mok/223661361402?fromRss=true&trackingCode=rss

Author: naverblo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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