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류공원에 새로 생긴 전망대
이 일대를 관광단지로 재 조성한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었다.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30510_0002297750&cID=10810&pID=10800
신청사가 들어오는 걸 맞춰서 신청사 – 두류공원 – 이월드로 이어지는 구간을 관광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인데 일단 시청은 들어오는 과정에서 삐걱거리긴 했지만 여튼 이전이 다시 진행중이고, 조성된지 오래된 코오롱광장 주변도 조만간 손을 댄다는 소문을 들은 적이 있다.
여하튼 이 주변을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관광지로 더 꾸며보겠다는 것 같다. 그런 것 중에 최근에 눈에띄는 변화는 원래 야구장이 있던 장소에 야구장을 없애고, 넓은 광장과 전망대를 만든것이다.
야구장 대신 광장
야구장 대신 오픈형으로 다시 생긴 광장은 잘 꾸며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도 야구장이긴 하지만 거의 운동공간처럼 쓰이던 곳을 더욱 오픈해서 사람들이 드나들 수 있게 만들었고 주변을 따라 산책로도 만들었다는점.
야구는 아무래도 특정사람들만 즐길 수 있는 공간인데 이렇게 해두면 누구나 쓸 수 있게끔 되었다. 그리고 일년에 한번씩 하는 치맥페스티벌도 여기서 주로 많이 열리는데 개방적으로 해둠으로써 주변과 더 잘 연계될 것 처럼 보인다
그런데 전망대는 조금 의아하네
대신 전망대의 쓰임은 조금 의아하긴하다. 전망이라고 해봐야 바로 옆에 있는 산책로에서 보는 시선과 여기 올라서 보는 시선이 크게 다르지 않는데 높이도 그리 높지 않거니와 주변에 시설이나 자연경관이 이 전망대 보다 낮지 않기 떄문에 어차피 있으나 없으나 보이는것 똑같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부 시설도 그닥 차별화 되는 것 없이 우뚝쏟아 있는 건물처럼만 보일 뿐이였다. 모르겠다 아직 전시나 시설구성이 덜된건지는 모르겠지만 이 전망대 자체에 대한 구성이유는 잘 모르겠다.
대신 주변 산책로만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한번퀴 도는 김에 올라가보는 재미는 있겠으나 단순한 전망대 역활 말고는 할만한게 없어 보여서 차라리 옆에 있는 그늘막 테이블을 더 늘리는 것을 했으면 어땠을까 싶었다.
여튼 깔끔하게 재정비된 주변모습을 보면 두류공원을 자주가는 나로써는 반가울 수 밖에 없다. 이제 곧 꽃이피고, 날도 화창해지면 더 자주 게 되지 않을까 싶다.
이 일대는 봄만되면 꽃들이 만발을 하는 곳이라 사람들이 많이 오긴도 하지만 교통접근성도 좋아서 언제와도 좋은 곳이다.
그리고 여기 주변으로는 걸어서도 문화시설, 체육시설 그리고 맞은 편에는 이월드라는 테마공원까지 있으니 멀리서 오더라도 이 주변에서 즐기다면 하루정도는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조금 아쉬운건 다양한 먹거리가 부족하다는것정도? 조금 걸어내려 가면, 먹자골목이 있긴 하지만 결국 그곳은 술이 주력품목이라. 가족단위 나들이를 와서 먹고자 하려면 고를 수 있는 메뉴가 적어보인다.
여튼 그런 것 까지 고려해서 더욱 멋진 공간이 되어가길 바라본다..
마지막으로 두류공원에 산책로에서 들은 청아한 새소리를 담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