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으로 중고차 팔기 올뉴쏘렌토 중고매매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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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녀석을 보내다.

장거리에서 내 발이 되어주던 올뉴쏘렌토이다. 비록 17만을 넘어서고있지만 처음 들고올 때 정비를 해준 것 말고는 딱히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었던 차이다. 주행감이나 애먹이지 않았기 때문에 알게모르게 정이 들었고 개인적으로는 계속해서 타고 싶었던 녀석인데, 더이상 이녀석으로는 가족들과 여행을 다닐 수 없기 때문에 과감히 팔기로 하고 당근에서 매매하였다.

시세는 헤이카로 조회

일단 시세를 알아야하기에 엔카를 먼저 살펴보았다 내 등급과 주행거리로는 대략 1200~1300 정도인 것을 알 수 있었는데, 막상 팔려고 하면 나는 개인이거니와, 상품화를 하지 않기 때문에 그대로 팔 순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생각해낸게, 헤이카에 올려보자는 생각이였는데, 인기차종이라 그런지 금방금방 호가가 올라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작은 팁을 주자면, 무조건 마지막까지 기다려야 한다는점, 초반에는 아무 금액이나 막던지는 같다, 터무니 없는 금액을 일단 던져두는 딜러들이 있기에 경매초반에 금액이 낮게 나왔다고 실망할 필요 없다.

역시 경매최종가는 내가 예상했던 금액보다는 조금 낮았지만 충분히 팔만한 금액이였다. 그렇게 헤이딜러에 팔까하다가, 헤이딜러는 소소하게라도 감가를 한다는 말에 그 금액 그대로 당근에 올려보았다.

올리자마자 불나는 채팅창,

사실 이때 조금 아차 싶었다. 올리자마자 2~3건의 채팅이 동시에 왔다. 그중에 한사람은 적극적으로 사겠다며 바로 방문한다고 하였다.

그냥 팔지말까싶은 생각이 스멀스멀 났지만 애초에 팔기로 마음 먹은거 그냥 네고없이 팔아보자 생각하고 진행하였다.

이후는 정말 거래는 일사천리였는데 사실 온 사람은 지역의 딜러였다. 처음에는 조금 네고 해달라고 했지만 나는 굳이 네고까지 하면서 팔마음이 없다는걸 애초에 글에서 부터 올려두었기 때문에 현장에서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렇게 처음 보고 가는가 하였는데 당일날 바로 매입을 결정하였고 다음날 잔금까지 모두 받으며 차를 넘겼다. 당근에 올리긴 했지만 결국 딜러가 매입해간 것이 되었다.

딜러들이 당근이나 엔카나 카페나 싼 매물은 먼저 사간다고 들었는데 정말 그런것 같았다. 결국 이렇게 들고가면 상품화라는 과정을 거처 누군가에겐 비싸게 팔리거라 생각하니 기분이 이상하긴했다 .

나는 내심 그냥 개인이 사가길 바랐는데, 애초에 차에 문제가 있어서 판것도 아니고 근래에는 타이어에 베터리까지 갈아둔 상태라 나름 차상태는 좋다고 생각했으니 말이다..

여하튼 딜러에게 매매하였으니 뒷 탈 없이 잘 넘길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였고 시세보다는 저렴하게 올린다면 충분히 당근으로도 매매가 가능하다는걸 알게 되었다.

출처: https://blog.naver.com/taesan-mok/223409631424

Author: bong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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