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하중도 너른 꽃 벌판 금호꽃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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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지만 멀리가긴 귀찮고, 나가곤 싶고..

선선해지는 가을이면 어디론가 가고싶다는 마음이 간간히 들지만 막상 차를 끌고 멀리가자니 귀찮다는 마음이 앞선다. 그래서 이리저리 폰으로 눈팅을 하다가 금호강 하중도에서 멋지게 꽃밭을 조성해두었다는 걸 보고 바로 외투만 갈아입고 나섰다.

사람들도 차도 많네!

역시 날씨도 좋고, 주말이다 보니 주차장부터 차들이 줄서서 들어가고 있었다. 시간만 조금 기다리면 주차는 할 수 있을만큼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들어오고 나오는 차들 덕에 시간은 좀 걸리는 편이였다. 우리는 그나마 일찍 도착한 편이라 조금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지만 늦었다만 30분정도는 주차 때문에 고생하지 않았을까.

작년 할로윈의 기억 때문일까 곳곳에 인원을 통제하는 관리요원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처음에는 번거롭게 보이긴 했지만 안전을 위한 것이니 과하더라도 필요한 조치로 느껴졌다.

국화조형물

국화와 나무를 다듬어 만들어둔 조형물들이 먼저 반기고 있는데 나는 깜빡하고 사진은 찍지 않았다. 아이들과 사진을 찍어두면 추억이 될만한 것들이 였으니 사진을 많이 찍어보시라.

안쪽으로 들어가면 넓은 코스모스 밭이 펼쳐지는데 여기가 가장 좋았다. 오솔길 사이사이로 들어가서 사진도 찍어보고 숨바꼭질도 해보고 가을인 만큼 생각에 잠겨보기도 한 즐거운 시간이였다.

굳이 멀리가지 않아도 이렇게 좋은 즐길거리가 있어서 다행이다. 다만 이날은 의외로 햇볕이 뜨거워서 덥게 느껴질 정도였는데 아직까지는 햇빛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 것 같다.

아직 금호강 하중도에 가보지 않았다면 단풍놀이전에 한번 방문해보시라~ 형형색색의 멋진 코스모스들이 눈을 즐겁게 해준다.

다음주면 팔공산에도 아주 절정을 이룰 것 같은데 이시기가 부지런히 여행을 다녀야 할 시기가 아닌가 싶다.

출처: https://blog.naver.com/taesan-mok/223250320687

Author: bong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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