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중심리 귀스타브 르 봉 130년된 책에서 현재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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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은 왜 고전인가?

고전이라하면 말 그대로 오래된 책을 말하는 것 아닐까 싶다. 오랜된 책이 뭐라고? 오래된 책 그 하나만으로 가치를 둔다면 굳이 고전을 읽어야 한다고 강조하진 않을 것 이다. 책이 오래되었다는 것은 문자 그대로 오래 보관 했다는 뜻 일 수도 있겠지만, 오래도록 읽혀도 공감을 받는다는 뜻일 것 이다.

오래전에 쓰였지만 인간 본성에 대한 고찰이 시대를 떠나서 공감을 받는다면, 그 표현이 이채롭다면 고전으로 인정받고 오래도록 읽혀지지 않을 것 이다.

1800년대 후반에 쓰여진책

약 130년이 다 된 책임에도 이렇게 새 판본으로 나온다는건 지금 읽혀도 사람들에게 느낄점을 주는 책이라느 것 이다. 의외로 이 책이 주식하는 사람에 추천책이라며 많이 올라와 있던데 왜 그런진 책을 읽고나서도 잘 모르겠다. 아마 뇌화부동을 하지 말라는 의미에서 추천책일까?

사실 책 자체의 내용이 대단하거라기 보다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느끼는 것을 조금더 체계적인 근거와 주장으로 볼 수 있다는데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동양에서의 고전이나 속담에서도 맹목적인 무리의 따름에는 비합리적인 결과가 따른다는 내용을 은연중에 듣고 알고는 있지만, 그것을 이런식의 구체적 주장으로 들어보는건 나로썬, 이 책이 처음인 것 같다.

군중은 열등하며 열등한 결정을 내린다.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 같은 주장을 한다. 그의 주장처럼 책의 내용도 간단하고, 반복적이며 확언으로 책이 쓰여진 것 같다. 그 확실한 주장은 이것이다. 그 개개인이 누구이든 간에 군중으로 모이면 이성적인 판단은 마비되어 행동하며, 그 군중은 어떤 목적이라도 맹종한다.

사회적 지위가 높은 낮든, 일반 시민이나 정치인 판사와 같은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이 모인 군중이라 할지라도 개인이라면 하지 않았을 열등한 결정을 내리게 된다는 것 이다.

그런 군중을 지휘하여 이끄는 방법은 논리적인 주장 보다 단순한 확언으로 지속적인 반복을 하다보면 군중 스스로 전염되고 확산한다는 것 이다.

애초에 틀린말 맞는말 할 것 없이 아주 확신한 논조로 단순한 주장을 반복적으로 되뇌이면 그것이 진실이나 거짓이냐에 상관 없이 동조되어 스스로 확산시키고 전염시켜서 하나의 생명체 처럼 커진다는 것.

군중으로 형성된 이후에는 그 근거에 빈약함이나 논리적인 오류에 대해서는 무시하게 되며 오히려 스스로 행동을 합리화 한다는 것을 주장한다.

지금은 달라 졌는가?

되려 논리적이며, 확실하지 않은 주장은 반박되어지고 힘을 잃어간다고 하는데, 오늘날의 가짜뉴스 그리고 정치인의 주장들에서 그런 모습이 보이는 것 같다. “지금까지는 그런 메세지들이 먹혀온 것이 아닐까?” 란 생각이 들자 반박할 수 없는 무력감이 들기도했다.

나도 언젠가는 군중이였을 것이고 지금도 군중안에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런 군중의 파괴적 힘이 세상을 움직여 왔다고 말하며, 군중이 열등하며 파괴적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개인으로써는 할 수 없을 희생과 헌신을 보이기도 한다는 것을 말한다.

책의 내용이 아주 대단한 것 이라기 보다는 쉽게 읽히면서 저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세상을 지금 이시대에서도 찾을 수 있다는게 흥미로운 책이라 한번쯤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출처: https://blog.naver.com/taesan-mok/223214772366

Author: bong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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