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문화이벤트 스탬프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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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울땐 실내에서 놀아야지,

예전에는 작더라도 동네에 하나쯤은 헌책방이나 서점이 더러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 서점이나 헌책방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책을 직접 사거나 보는 인구가 줄어드니 당연한 것 이지만, 가게를 들어서면 확풍기더던 작은 가게의 헌책냄새가 그리울 때가 있다. 이제는 새련되고 큰 서점들만 남았거나, 학교나 대규모 아파트 근처의 자습서 위주의 서점들만 남아 있지만, 그나마 책이라는 매체를 전문으로 다루는 체인들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대구에는 교보와 영풍이라고 하겠다.

다만 아쉬운 것은 동성로에 자리잡고 있어서 마음 내키는 것 만큼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한번 방문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구경을 할 수 있어서 좋다.

https://www.index.go.kr/unity/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2694

유일한 대형 서점

그나마 이런 서점이라도 지역 곳곳에 남아있어 다행이긴 한데, 앞으로 점점 실질독서인구가 줄어들어 이마저도 유지되지 못하면 어쩌나 싶은 생각이 든다. 여하튼 지난주, 너무 더운 날씨에 책 구경이나 해볼겸 아이와 함께 교보문고로 나섰다.

그런데 그곳에서는 의외의 도전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바로 스탬프투어 교보문고 전체를 돌아다니며 스템프를 찍으면 할인권과 함께 작은 선물을 준다는 이벤트였다.

이런거 못 참지

다만 대상은 어린이닌만큼, 어른들은 살짝 참도록 하자, 나는 지하입구에서 이 책자를 받아들고 시작했는데 각 층마다 있는 것 같으니 입구에서 한번 살펴보면 책자와 도장을 받아들 수 있을 것 이다. 다만 편리상 지하 1층에서 시작하는게 좋을 것 같다.

스탬프 투어를하네?

아이의 책을 볼겸 왔으니 이왕 올라가는 편에 한층 한층 찍어가는 재미가 있었다. 교보는 항상 사람들이 붐비는데 특히 3층은 아이와 부모들도 북적이는 편이다 되도록이면,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도장을 찾아다녔다.

그렇다고 딱히 어려운 곳에 숨겨져있는 것도 아니고 누구나 보일 법한 장소에 떡하니 있기도 하고 책자에 친절하게 표시되어 있으니 어려울 건 없다.

최종 목적지 3층에서 도장을 마저 찍고 어린이코너 매대에서 보여주면 할인권을 사용할 수 있고, (결제전까지 들고 있어야 한다 ) 이런 포스트잇을 준다.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이런 이벤트를 준비해둔 것에 감사하다. 애초에 교보의 창업정신을 마음에 들어 가급적이면 교보에서 책을 구매하기도 하고, 사실상 교보문고 아니면 대구에서 갈 만한 서점이 남지 않아 이곳에 온겨였지만 의외의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기분 좋았다.

내심 동내마다 아이들이 이런 작은 이벤트를 하면 즐길 수 있는 서점들이 다시 문을 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해본다.

출처: https://blog.naver.com/taesan-mok/223181056302

Author: bong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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