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매는 재밌긴 한데
이전에도 와봤던 곳이지만 일단 썰매가 엄청 길기도 하고 올라가는 길이 에스컬레이터로 되어 있어서 힘들지 않아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즐기기 좋은 곳이다 다만 너무 어린아이라면, 조금은 위험할 수 있어서 최소 5~6살 정도 되야 즐기기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길고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여하튼 썰매사람들도 의외로 많지 않고 기다리는 순서도 길지 않아서 여러번 타볼 수 있는대, 다만 몇번 타고나면 조금 단조로운감에 지루함을 느끼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준비되어 있는 것 같은 놀이터 아이들이 오히려 이 놀이터에서 3시간을 놀았다.
가격도 저렴하고 안심하고 놀 수 있는 곳
가격은 성인 기준 1만원 초등학생 부터는 성인 가격이고, 어린이는 6천원이다. 그나마도 칠곡군민이면 반값이라는데 나는 대구라서 제 값을 내긴 했지만 요즘물가에서 만원이라는 가격은 그리 비싸다고 느껴지진 않았다.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시설은 일단, 썰매장을 계속해서 즐길 수 있고 놀이터가 두곳이 나뉘어져있는데 하나는 트램폴린 같은 곳이고 하나는 푹신한 바닥으로 되어 있는 미끄럼틀 그네가 있는 곳이다 세곳을 왔다 갔다 하더라도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데 더해서 트랙을 돌 수 있는 미니카 체험장과 플라잉카라고 해서 작은 바이킹 같은 시설은 유로로 이용할 수 있다
간단한 요기거리를 할 수 있는 매점도 마련되어 있지만 말그대로 요기거리라서 배고플 것 같다면 미리 밥을 먹고 가는게 좋고, 외부음식은 반입금지라 도시락은 안되는 것 같다.
엄청긴 썰매구간
썰매는 이월드에서 몇번 타보긴 했는데 이월드 보다 훨씬 긴 구간이고 속도조절 때문인지 굴곡이 있기 때문에 더 재미있게 느껴지기도 한다 보는 것 보다 속도감이 더 나기 때문에 처음인 아이들은 간혹 무서워 하기도 하고 어른들도 무서워 할 수도 있을 정도지만 한번만 타보면 이내 적응은 되니 걱정안아도 된다.
추운날이였으면 즐기기 어려웠을 것 같은데 때마침 이상기온덕분에 재미있게 놀 수 있었는데 이날은 오히려 아이들이 더워서 겉옷을 벗어야할 정도로 날이 포근했다.
바로앞은 체험관 그리고 넓은 공원,
칠곡보 공원을 보면 자전거 타기도 좋은 공터가 있고, 피크닉 할 만한 장소에다가 바로 옆은 꿀벌체험장 바로 그 옆은 호국전시관이 있어서 여러모로 즐기기는 좋은 곳이지만 기차소리가 너무 크다는게 단점이긴 하다 맞은 편에는 캠핑장도 있다만 저번에 한번 해본 적이 있는데 도저히 기차소리 때문에 잘 수는 없는 것 같은 곳 이였다.
여튼 아이들과 아니면 가족들과 나들이겸 나서서 이런 저런 즐길거리가 있는 곳이고 대구는 지역마다 다르긴 하지만 30~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라 한번 쯤이 가볼 만 하다 아니 생각날 때 마다 한번씩 들리기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