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반점 윤호짜장짬뽕에서 한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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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정겨운 반점

용산동에 있는 정겨운 반점이다. 주차공간은 따로 없지만 앞에 2대 정도는 댈 수 있다. 그래고 여전히 주차는 어려우니 당연히 걸어다니다가 먹을 수 있는 그런 곳 이다. 사실 지나치면서 눈으로만 보고 짜장을 먹어보는 것은 이 날이 처음이였다.

차를 내어주는 반점

고오급정도가 아니라면 대부분 정수물을 받아서 주는데 여기는 특이하게 차를 내어준다 보이차가 아닌가 생각되는데 살짝 따시한 온기를 가지고 있는 차를 한잔 내어주는 것이 흔한 모습은 아니다.

연탄난로하나로 온기를 나눌 수 있을 만큼 아담한 식당이고 짜장면 한 그릇에 5천원하는 부담없이 한끼 먹을 수 있는 그런 흔한 반점이라고 볼 수 있다. 어디서 입소문이 난것도 아니고 식사시간 마다 사람들로 붐비는 그런 곳도 아니다. 그렇기에 오히려 나같은 사람은 한끼해치우기가 더 없이 좋다 그래서 그런지 나말고도 혼자와서 조용히 먹고있는 테이블이 두개정도 더 있었다.

기본짜장면

짜장소스도 기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적당한 맛을 가지고 있고 다른집에 비하면 면이 조금 얇은게 특징이라면 특징, 금방 삶아나온면 덕에 따뜻한 온기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쫄깃한 식감으로 맛 볼 수 있다. 이게 요즘 배달 짜장으로는 맛 볼 수 없는 그런 쫄깃함이다.

어느순간 부터인가 배달이 외주로 변하면서 이런 쫄깃한 식감의 짜장을 배달로 맛보기가 어려워진 것 같다. 이해는 해야 하지만 배달로 주문해도 맛 볼 수 있었던 그런 짜장이 그립기도 하다만, 어쩌겠는가 그게다 인건비이고 돈인다..

그냥 그런 짜장이 먹고 싶을 땐 가까운 반점으로 방문하면 되는 것을 지금은 이런 소규모 반점들도 점점 문을 닫고 있다 결국에는 오르는 물가와 인건비에 어느정도 규모를 유지하는 장사가 아니면 계속 하기가 어렵다는 뜻 아닐까.. 앞으로도 이 짜장만은 내 허기진 마음과 배를 채워주는 음식으로 남아주길 기대해본다,

출처: https://blog.naver.com/taesan-mok/223338461869

Author: bong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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