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다 비슷비슷
이번이 3번째 대천 방문인데 3번째 방문하는 펜션도 사실 이전에 방문했던 펜션이랑 구조라든지 시설이 비슷하다 가본 사람은 알겠지만 호텔 뒷편에 있는 펜션촌에 있는 펜션의 구조들이 다들 비슷하다, 다만 차이가 있을 법한 것은, 주인장이 깔끔한 성격이라거나 신경을 많이 쓰면 청결정도에서 차이가 난다는 점이랄까.. 이번에 방문한 블루비치 팬션은 주인장이 깔끔한 편인 것 같았다.
펜션이나 호텔이나 에어컨 필터 한번 보시라
나는 일단 펜션이나 숙소에 가면 에어컨 프리필터를 한번 세척하고 쓰는 편이다. 대부분은 먼지가 한가득이거나 쌓여있는 정도라서 그러려니 하고 한번 싰은다음 사용하는편이다 프리필터청소야 그냥 분리해낸다음 물로 싰어내고, 말려서 쓰면된다. 하루 이틀 머무는 것이지만 요즘 같은 여름에는 하루종일 틀게되기 마련인데, 대부분의 숙소에서는 깨끗하게 청소된 경우를 잘 보지 못했다.
그런데 여기는, 가자마자 의례 프리필터 부터 살펴봤는데 따로 싰을 필요가 없어보였다 아마 앞서서 싰어둔것 같았다. 이 부분 부터일단 마음에 들었다.
시설이야 연식이 있으니 멋지다 할 순 없더라도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는 모습이였다 특히나 곰팡이가 피기쉬운, 바닷가 화장실 임에도 화장실은 깔끔하게 유지중이였다는 점에서 믿을만했다.
다만 요즘은 피서철이다보니 밤늦게까지도 떠들어 노는 청춘들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요즘 같은 피서철 어디가나 있을 수 있는 상황이니 어느 정도는 감안해야 할 것 같다.
여기서도 밤늦게 까지 게임하고 노는 소리가 들리기는 했으나 다행히.. 새벽 1시전까지는 마무리 되는 모습이였다.
놀고 쉬기 좋은 대천
대천을 좋아하는 점 중하나가 숙소에서 바로 나가면 바다로 갈 수 있다는 점인데 신나게 물놀이 하다가 숙소까지 멀면 지치기 마련인데 여기서는 축제장도 그렇고 바닷가도 걸어서 3~4분이면 다 갈 수 있다보니 놀고 쉬기가 아주 최적인 듯 하다.
추가로 편의점도 많고 식당도 많다보니 준비를 많이해갈 필요 없이 간단히 옷가지만 챙겨가도 1박2일정도는 간편히 놀 수 있다.
201호
내가머문곳은 201호였다 원룸식으로 되어 있고 주방과 욕실이 있다. 앞서 말한 것 처럼 시설 연식이 있으니 새련된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서 가족단위로 와서 즐기기도 좋아보인다. 온돌방이라 침대는 없는데, 나는 침대가 있어야 잘 자는 편이라 여기에 앞서 포스팅 했던 제벡에어매트를 가지고 가서 자니 아주 안성맞춤이였다.
https://blog.naver.com/taesan-mok/223169209134
창문을 양쪽으로 열어두면 환기도 잘되는 편이였는데 쬐금 아쉬운 점은 맞은편에 호텔 공사현장이 있어서 아침에 문을 열면 그라인더 소리가 계속해서 들린다. 물론 요즘같은 무더위에 에어컨을 풀로 돌린다면, 상관없는 소리다..
주차는 복불복일듯
일단 바로 뒷편이 공영주차장이긴 하지만 내가 간 평일이야 큰 문제 없지만 이전에 주말에 방문했을때는 한번 차를 빼면 자리가 없어지는 구조였다. 그러니 많이 붐비는 시기라면, 주차가 썩 쉽지 않을 수 도 있다는 점.
펜션 바로 앞 도로변에도 주차는 가능하다 주차경쟁은 어느정도 감안해야할 듯하다 물론 펜션앞에 주차해두고 차를 굳이 움직일 필요가 없다면 그게 배스트다 짐 옮기기도 편하고 이동하기도 편하기 떄문이다.
바베큐장은 진짜 최고,
여기는 옥상과 1층 바베큐장이 있는데. 기다리더라도 옥상을 이용하시라.. 우리는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라서 우리끼리만 이용했는데 정말 좋았다.
뻥뚤린 양 사방으로 바람이 몰아치기 때문에 더운 한낮에도 시원한 바람을 맞을 수 있었고, 무슨 숯을 썼는지 연기도 거의 나지 않는 바베큐 즐길 수 있었다. 나오면서 물어보고 싶었는데 못 물어보고 나왔다.
여튼 종합적으로는 매번 나쁘지 않은 숙소사용기 였지만 이곳에서 보낸 하루도 아주 만족하고 사용하였다 물론 평일이기 때문에 여유롭게 사용가능했고, 가격도 주말에 비하면 저렴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겠다.
사실상 이 부근의 펜션들이 대동소이해 보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생기는게 아니라면 부담없이 이용하보시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