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본점 근처 호텔
처음 찾을 때는 저가순의 호텔로 찾은거라 성심당을 염두해둔건 아니였지만 어쩌다보니 성심당 근처인 이 호텔이 가장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숙소 였다. 가끔은 나도 좋은 숙소를 찾아보기도 하고 품질을 따지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저렴하게 혹은 위치를 고려해서 숙소를 고르는 편이다 그러다보니 내가 주로 머무는 곳에 품질은 대동소이하다고 볼 수 있다 여하튼, 이 베네키아호텔은 성심당이 있는 대전 중앙역 인근에 자리 잡고 있어서 접근성 자체는 아주 좋다고 볼 수 있다.
거기에다가 자체 호텔 주차장도 겸하고 있다만, 내가 방문했던 평일도 저녁이 되니 자리를 찾아보고 힘들었는데 상주하는 주차관리인원이 없다보니 아마 주변에서 주차를 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주말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조금 늦으면 호텔 주차를 활용하기 어려울지도 모르겠으니 기본적으로 2곳을 나눠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조식은 무료
호텔도 코로나 이후로 조식을 아에 없애거나 조식이 가격이 만만찮은데, 여기는 일단 조식을 무료로 포함하고 있다. 토스트, 계란, 주스, 소시지 정도로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요기정도라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 없는것 보다는 좋으니 말이다.
전체적으로 오래된 호텔
일반적으로 저렴하면서 호텔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곳을 보면, 모텔이였던 것을 이름만 바꾼 것 같이 느껴지는 곳이 있는데 여기는 확실히 호텔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다만, 오래된 관광호텔이라는 것은 참고해야 할 것 같다. 여기저기 오래된 티가 나고 있고 청소상태가 조금은 아쉬웠다. 욕실에 머리카락이 조금 남아 있었고, 바닥에는 먼지가 밟히는 느낌이였다.
가격이 가격인 만큼 충분히 감안할 수 있는 사항이지만, 그래도 비슷한 가격대의 숙소에 비해서도 청결은 조금 아쉽게 느껴지는게 사실이였다.
그래도 하룻밤으론 나쁘지않아.
사진은 나오면서 찍은거라 조금은 지저분 해보이지만 청소가 조금 아쉬운것 말고는 전체적으론 나쁘지 않았다 정돈 잘되어 있었고 직원들 친절하였고 크게 소리난다거나 춥거나 한것 없었으니 오히려 기계를 잘 못 만졌는지 온도를 낮게 설정 했는데도 덥게느껴질 정도였다.
1층에 레스토랑 말고는 딱히 시설이 갖춰진 것은 없지만 바로 옆에 편의점 카페 식당 모두 있고, 특히나 대전의 명물인 성심당본점이 도보거리에 있으니 만족스럽다.
이런저런 단점들 다 커버하는 저렴하는 가격에 하룻밤 정도야 아쉬울 것 없다고 생각되었다. 내가 예약한 기준으로는 평일 프리미엄방이 7만원으로 평소에 이용했던 숙소에 비해서도 저렴한 정도이다.
방이 여러개 있긴 했지만 이날 머무는 살마은 많지 않아보였고 숙소는 전체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여서 가족단위로 머물기에도 충분해 보이긴 했지만 사실 가족여행이라고 하면 조금은 고려해봐야 할 것 같긴하다.
가격이 모든걸 이해시켜준다
이런저런 사소한 단점들이 눈에 보이긴 하지만 평일기준 7만원이라는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하룻밤 보내는 걸로 만족 할 수 있는 단점들이다. 다만 조금 기분내고 싶어서 호텔 오는 거라면 돈을 조금 더내서 다른 곳에 갈 것 같긴하다 이건 취사선택의 문제이니 고르기 전에 고려해보시라. 나는 호텔은 그냥 하룻밤 잠자는 곳이고 여행이 중요하다 개념이라면 문제 없겠지만 일명 호캉스 호텔의 품질도 중요하다라고 하면 다른 곳을 살펴봐야 할 것 같은 곳이다! 일단 나는 만족!